화천 토마토 축제(Hwacheon Tomato Festival)는 2003년 여름축제로 탄생한 뒤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어져오고 있기에 이젠 개최 시기에 맞춰 강원도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회 더 많은 예산이 집행되고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그곳을 소개합니다.
화천토마토축제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391-1
강원도 가볼 만한 곳, 대표 여름 축제
화천 토마토 축제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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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토마토 축제 입장을 위해 별도 입장료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지역민들 누구나, 관광객 누구나 참여함이 자유롭다. 별도 유료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나 판매되는 먹거리 등이야 당연히 유료이겠으나 축제 참여 자체는 무료입장, 무료 관람이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여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공연이나 여러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메인 무대 위에서는 현재 천인의 식탁을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천인의 식탁에서는 토마토케첩을 활용한 스파게티가 준비된다고 하니 의의도 남다르다.
그 외에도 꽤 많은 먹거리가 준비되고 있어 배가 고플 일은 없을 듯.
초기에는 화천군의 작은 여름 축제로 시작되었으나 2025년에는 10만여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는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고 이러한 방문객 숫자는 날이 갈수록 더 늘어날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여름 축제 현장을 찾아서 방문하신 분이든 그냥 우연히 지나다 들른 분이든 제공되는 넓은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으니 어린이들 천국이 바로 이곳이다 싶다.
물의 깊이나 낮아 어른들은 이용하기 불편.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딱 좋은 상황.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다른 쪽에서는 탱크와 장갑차 등이 전시되고 있으며 원하는 사람들은 탱크와 장갑차에 올라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도 있으니 이 또한 매력적이라 하겠다. 의무역을 마친 대한민국의 남성들 입장에선 이게 뭐 그리 대단하냐 싶어 그다지 눈길을 주지 않을 수 있지만 여성이나 외국인들에게 무척 신기한 듯.
생각해 보면 살아가며 언제 어느 순간 이런 탱크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겐가.
어쩌면 평생 딱 한 번 맞이하게 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탱크나 장갑차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듯.
대부분의 먹거리 부스는 지역민들 참여형이지만 오뚜기처럼 일반 기업이 참여하여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그렇기에 여름 축제로 완벽히 자리 잡은 것이 아닐까 싶다.
이곳은 화천군 농특산물 판매장.
화천군에서 재배하고 생사해내고 있는 농특산물을 모아서 판매하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팽이 체험, 목공예 체험 등 일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다른 느낌의 프로그램들.
화천의 명물 중 하나가 파크골프.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은 이미 그 자체로 강원도 가볼 만한 곳이라 손꼽히며 많은 파크골프 애호가들이 방문한다.
지금까지 파크골프를 딱 한 번 즐겨봤는데 남녀노소 누구나 쉬이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트가 아닐까 싶다.
사람들의 파크골프 게임 웨이팅이 상당히 길다.
아마도 무언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는 듯.
그리고 이곳은 화천 토마토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황금 반지를 찾아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갈아입을 옷과 수건은 필수이며 샤워시설은 운영 측에서 준비를 해뒀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토마토는 50여 톤 이상이라는데 매년 그 양이 늘고 있다 하니 그만큼 인기도 올라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황금 반지를 찾아라!’는 핵심 케치 프레이즈이고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은반지, 동반지, 검은 반지 등이 금반지와 함께 토마토 안에 들어가 있으며 사람들은 그 반지들을 찾아 그에 해당하는 경품을 받게 된다.
누군가 짐을 맡아 줄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관광객 물품보관소를 이용하면 좋다.
화천 토마토 축제는 여름 축제이기 때문에 곳곳으로 물이 가득하니 이 또한 즐거운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물 맞으러 가고 싶다면 화천 토마토 축제로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참고로, 화천 토마토는 해발 400m~600m의 고랭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하며 화천의 찰토마토는 속이 작고 과육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특징을 갖고 있어 신선 상태 보관 기간도 긴 편이라고.
메인 무대 쪽으로 길게 늘어선 줄이 있어 무언가 다가가 보니 천인의 식탁이 준비되고 있는 중이며 모든 준비가 끝나면 순서대로 스파게티를 먹을 수 있도록 나누어 준다.
천인의 식탁 준비는 엄청나게 넓은 그릇에 각종 양념과 스파게티 면, 토마토 등등을 쏟아붓고 섞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며 이 여름 축제를 위해 수고하고 정성을 기울인 관계자분들이 모두 참여해 섞는다.
그리고 나눠준 그릇에 한 움큼씩.
분명 화천 토마토 축제라 부르는데 곳곳으로 뿜어지는 물이 많으니 물 축제라는 생각도 드는 확실한 여름 축제다.
강원도 가볼 만한 곳, 화천 토마토 축제.
이렇게 거듭된 발전을 더하다 보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단 희망을 걸어본다.
드디어 황금 반지 찾기가 시작되고,
관계자의 짧은 인사와 반지 숨기기 그리고 토마토를 전체 구역 구석구석으로 뿌려 편중되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시작 신호와 함께 토마토의 바다로 뛰어드는 사람들.
이게 바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현장이란 생각이다. 보는 이들도 참여하는 이들도 신명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강원도 가볼 만한 곳이자 대표적 여름 축제로 뿌리를 내린 화천 토마토 축제는 꼭 한 번 가보시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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