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물 반찬에 빠지지 않는 재료, 바로 참기름입니다. 고소한 풍미 덕분에 많은 분들이 습관처럼 넣지만, 진짜 건강을 생각한다면 ‘들기름’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들기름은 참기름보다 항염 효과가 최대 20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들기름의 ‘오메가-3’, 염증 억제의 핵심입니다

들기름에는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ALA)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체내에서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혈관 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면 참기름은 오메가-6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염증 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항염 작용 측면에서 들기름은 훨씬 우수합니다.
심혈관 건강,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긍정적인 변화

들기름은 HDL(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면, 참기름은 열을 가했을 때 산화되기 쉬워 고온 조리 시 혈관 건강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들기름이 더 적합한 선택입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나물 요리법

들기름 특유의 고소한 맛은 참기름과는 또 다른 깊이를 줍니다. 살짝만 넣어도 풍미가 살아나며, 기름의 점도가 낮아 재료에 잘 스며들어 전체적인 양념 조절에도 유리합니다. 무나물, 미나리, 시금치나물 등 어떤 나물에도 잘 어울립니다.

습관처럼 참기름을 쓰고 있었다면, 오늘부터는 들기름으로 바꿔보세요. 작은 변화지만 염증과 혈관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고소함은 그대로, 효과는 더해지는 들기름 한 방울이 나물 반찬의 격을 바꿉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