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로가 쉽게 가시지 않거나, 자꾸 붓고 아픈 느낌이 드시나요? 그럴 땐 몸속 ‘염증 수치’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늘은 암세포를 부르는 “만성염증”이 왜 무서운지, 그리고 염증 수치를 낮추는 생활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만성염증, 암세포가 자라기 쉬운 토양과도 같아
염증은 원래 몸을 지키기 위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세포 손상이 반복되고, 돌연변이 세포가 생겨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집니다.
실제로 미국 암학회(ACS)는 “전체 암의 약 20%가 만성 염증과 연관 있다”라고 경고합니다. 특히 간암, 대장암, 위암은 염증성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몸속 염증 수치를 낮추려면?
1. 매일 걸으세요.
단 30분으로도 충분합니다. 걷기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 대표 습관입니다.
하버드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CRP(C-반응 단백질) 수치를 낮춰 염증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30분이라도 꾸준히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2.지방 많은 음식, 특히 트랜스지방은 멀리하세요.
튀긴 음식, 마가린, 정제 탄수화물은 체내 염증을 촉진합니다. 반면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들기름, 견과류는 염증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호두, 등 푸른 생선, 올리브오일은 염증 수치를 조절하는 ‘항염 지방산’의 대표 식품입니다.

3. 당류 섭취 줄이기, 음료부터 바꿔보세요.
탄산음료, 과일주스, 설탕 첨가 커피는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염증 반응을 유발합니다.
당류 섭취를 줄이면 체지방이 줄어들고, 장 내 환경이 개선돼 전신 염증도 감소하게 됩니다.
4. 항염 식품 챙기기.
김치, 생강, 강황김치의 유산균, 생강의 진저롤, 강황의 커큐민은 대표적인 천연 항염 성분입니다.
하루 한 끼 김치를 곁들이거나, 생강차 한 잔, 커큐민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음식과 생활습관을 바꿔, 몸속 염증부터 천천히 줄여보세요. 작은 변화가 암 예방의 첫걸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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