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은 진지했고, 표정은 무표정했지만, 분위기는 잔뜩 장난기 가득했다. 20년 절친 김희철과 동해가 다시 한번 팬들을 웃음 바다로 몰고 갔다.

김희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멤버 동해에게 ‘고소 예고’를 날렸다. 이유는 단 하나. 동해가 올린 ‘김희철 굴욕 사진’ 때문이었다.

멍한 표정의 희철을 클로즈업한 사진과 함께 “솔직히 사진 잘 찍었지?”라는 도발적 문구까지 달자, 희철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너 뻥 안치고 내가 변호사랑 얘기함. 조만간 고소장도 내가 올릴 거임.” 장난 섞인 메시지였지만, 웃기엔 너무 디테일한 이 ‘진심 같은 농담’에 팬들은 폭소했다.
이어 공개된 두 사람의 메시지에서도 그 유쾌한 텐션은 이어졌다.
김희철의 고소 경고에도 동해는 “ㅋㅋㅋㅋㅋㅋㅋㅋ 메롱”으로 맞받아쳤고, 이에 김희철은 “이동해 나이가 40살인데 메롱?? 하아… 근데 솔직히 이동해는 귀여워서 봐준다. But 고소장은 받으셔요”라며 유쾌한 응수를 남겼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와 동시에 팬들 사이에서 ‘웃음 폭탄’으로 번지며 화제를 모았다.
20년을 함께한 슈퍼주니어 멤버들만이 가능한 찐 우정 케미가 그대로 전해졌다는 반응이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팬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여전히 변함없는 텐션과 케미를 자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장수 아이돌’이라는 수식어 그 이상임을 증명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