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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 침략당할 것” 북한 , 한미일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이것’ 언급하고격한 반응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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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훈련 정조준한 북한의 격한 반응

북한이 한미일 3국의 연합훈련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월 2일 자 기사에서 최근 실시된 미국, 일본, 한국 간의 공동 군사훈련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이 모든 군사 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당 훈련들이 단순한 방어 목적이 아닌, “조선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고 미국의 대륙 진출 전략을 강화하려는 수단”이라고 규정하며 미국 중심의 3각 군사 협력에 대해 극단적인 표현을 동원해 반발했다. 북한의 이러한 반응은 최근 미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가 진행한 ‘레졸루트 포스 퍼시픽’ 훈련과 한미 해병대 간 ‘합동 공중재보급 훈련’이 본격화되면서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노동신문, 훈련 규모까지 구체적으로 언급

노동신문은 이번 미국 주도의 훈련이 “단순한 연례적 훈련이 아닌, 공화국을 정조준한 위험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레졸루트 포스 퍼시픽 훈련에는 미군 약 1만 1천 명과 400여 대의 항공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 F-2 전투기 약 50대, 자위대 병력 3천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과 일본의 공중 합동 작전 능력을 검증하는 최대 규모 훈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북한은 이를 통해 “3각 군사 공조가 공격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신문은 이 같은 대규모 훈련이 지속될 경우, “사소한 우발적 충돌도 전면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의 책임을 전적으로 미국과 동맹국에 돌렸다.


북한의 주장과 전략적 의도

북한은 이번 비판을 통해 한미일 군사 협력을 ‘조선반도 침략 시나리오의 실체’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하며, “일본은 명백히 전범 국가로서, 다시 한 번 조선반도에 군사적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리는 북한이 국내외에 ‘피해자’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

즉 미국 주도의 군사훈련을 ‘침략 시도’로 프레임화함으로써 자신들의 군사력 강화, 핵 개발, 무력 시위 등을 정당화하려는 논리를 구축하는 것이다. 북한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강탈하려는 적대 세력의 움직임에 맞서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은 정정당당하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무력 증강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일·한 훈련에 ‘선제타격 시나리오’ 연계

북한은 이번 논평에서 미국의 전략이 단순 방어 차원이 아닌, 아예 “선제 타격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연계된 움직임에 대한 전면적 거부 의사로 볼 수 있다.

북한은 특히 한미일 군사 공조가 점점 실전 중심, 연합작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것이 자신들에 대한 ‘핵심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내비쳤다. 이는 과거처럼 선언적인 반발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도발 가능성을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 깊게 해석될 필요가 있다.


연합훈련은 방어 전략…한미일 입장은 명확

한편 미국, 한국, 일본은 이번 훈련의 목적이 명백히 북한의 도발 억제 및 방어 전략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레졸루트 포스 퍼시픽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주관하며, 주로 영공 방어 및 연합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또 한미 해병대의 공중재보급 훈련은 한반도 유사시 신속한 작전 지속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훈련으로, 선제 타격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국 정부도 “북한의 주장에 근거는 없으며, 해당 훈련은 국제법과 연합 방위 체계 내에서 이루어지는 합법적 활동”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긴장 고조 국면 속 ‘대화 가능성’은?

북한의 격한 반응과 더불어 군사적 위협 수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남북 또는 북미 간 대화 재개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는 양상이다.

특히 북한이 내부 체제 결속을 위해 외부 위협 프레임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핵실험 재개나 장거리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고강도 무력 시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오판을 억제하고, 확장억제 신뢰도를 높이려는 전략적 목적을 갖고 있어, 북한의 반발에 휘둘리지 않고 기존 계획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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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밀리터리 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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