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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벙커 파괴 최종병기, “현무-5와 미국 GBU-57 어느 무기가 더 강한가?”

밀리터리 군대 랩실 조회수  


현무-5와 GBU-57의 기본 개요 비교

현무-5와 미국의 GBU-57은 모두 ‘벙커버스터’라 불리는 대규모 지하벙커 파괴용 무기다. 하지만 두 무기는 운용 방식과 기술적 특성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GBU-57은 공중 투하식 유도폭탄으로 B-2 스텔스 폭격기에서 발사해 지하 핵시설 등 단단한 표적을 타격하는 전략무기다. 무게는 약 13.6톤에 달하며 진중한 관통력을 자랑한다.

반면 현무-5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지대지 탄도 미사일로, 마하 10 이상의 초고속 대기권 재진입 속도를 자랑하며 최대 사거리는 약 300km 이상이다. 탄두 중량은 약 8~9톤급으로 현무 시리즈 중 가장 무거운 편에 속한다. 전술적 유연성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폭발력과 관통력, 어느 쪽이 뛰어난가?

GBU-57은 지하 약 60m의 강철과 콘크리트로 보호된 벙커를 파괴할 수 있다. 무게감 있는 폭약과 높은 정확도로 ‘정밀 해머’ 역할을 하지만, 엄폐된 깊은 벙커 전체 파괴에는 한계가 있다.

현무-5는 탄두 자체 무게와 초고속 충격력이 결합되어 약 100m 이상 깊이의 벙커까지 파고들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 이는 북한 등 암반이 두꺼운 지역의 지하 핵시설이나 지휘소까지 타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고속으로 대기권을 뚫고 내려오는 운동 에너지가 강력하여, 단순 관통 이상의 ‘넓은 범위 전략 파괴’ 능력을 갖추었다.

실전 전문가들은 “GBU-57은 특정 깊이의 단일 목표를 뚫는 도구라면, 현무-5는 광범위한 지하 시설과 이동식 목표물까지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망치”라고 평가한다. 또한, 현무-5는 자체 미사일 방어 회피 능력이 뛰어나 요격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에서 전쟁 억제력에서도 우세하다.


운용성 면에서 비교, 신속성 vs 전략적 타격

GBU-57은 B-2 스텔스 폭격기라는 높은 제약 속에서 운용되어, 실질적으로 전략폭격 임무에 한정된다. 무게가 무겁고 폭격기 당 2발만 탑재할 수 있어 전장 투입에 제약이 많다.

반면 현무-5는 이동식 발사대로부터 신속 발사가 가능해 전술적 대응과 선제 타격에 더 적합하다. 국지전 상황에서 빠른 반응이 요구될 때, 다양하고 분산된 지하시설을 광범위하게 타격할 수 있어 전술 유연성이 매우 크다. 이는 특히 한반도와 인근 동북아시아 긴장 국면에서 대량응징보복(KMPR) 체계로 중요하게 부각된다.


종합 평가 및 전략적 의의

결국 현무-5와 GBU-57은 ‘최종병기’라는 명칭 아래 각자 특화된 운용 목적과 방식이 다르다. GBU-57은 특정 고가치, 고위험 표적을 향한 전략적 정밀 타격에 우수하며, 현무-5는 고속, 광범위, 전술적 유연성을 강조한 다목적 파괴용 무기다.

한국군이 보유한 현무-5는 북한 등 가까운 위협 지역에 대한 신속 강타 및 억제 수단으로 적합하며, 미군의 GBU-57은 글로벌 전략폭격 체계의 중요한 축이다. 두 무기의 상호 보완적 역량은 지하벙커 파괴 능력을 극대화하며, 현대 복합전에서 강력한 무기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도 두 무기는 각국 안보 전략에 맞춰 지속 발전하며, 최첨단 기술 접목과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진화할 것이다. 한국의 현무-5는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강 벙커버스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국 GBU-57과 세계 무기 명부에서 동등히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현무-5와 GBU-57 개발 배경의 차이점과 전략적 의도

현무-5는 2017년 한미 미사일 지침 폐지 이후 한국이 개발한 자주적 전략 무기체계의 정점으로 평가된다. ‘대량응징보복(KMPR)’ 체계의 핵심 요소로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신속 대응하고 무력 억제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무-5는 단일 탄두에 무거운 중량과 초고속 탄도 비행을 결합하여 단숨에 지하 깊숙한 시설을 공격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GBU-57은 미군이 전 세계 고가치 벙커를 정밀 타격하기 위해 개발한 전략폭격용 폭탄이다. 2023년 실전에 처음 투입돼 이란 핵시설 파괴 미션을 수행했다. 주로 고고도에서 투하되는 유도폭탄 형태로, 전용 폭격기 탑재가 필수적이며, ‘특정 벙커 정밀 타격’과 ‘초특수 임무’ 수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처럼 양 무기는 개발 배경부터 전략적 목적, 운용 환경까지 차별화돼, 서로 다른 전력화 및 공격 패턴을 구현하는 전략적 도구다.


현무-5의 우위 요소와 한계

기술적 측면에서 현무-5는 마하 10 이상 초고속 재진입, 8~9톤 중량의 탄두, 최대 300~500km 사거리의 지대지 미사일이라는 점에서 뛰어난 위력을 가진다. 이동식 발사대 기반으로 즉각 발사가 가능해 긴박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응책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고속 진입과 충격파로 깊은 암반 지하 시설 파괴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전략적 망치’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현무-5는 사거리 제한과 탄두 교체 등 운용상 한계도 존재한다. 수백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목표 공격은 불가능하며, 매우 깊은 위치에 은신한 시설의 완전 파괴 여부는 탄두 위력과 목표굴 깊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GBU-57의 강점과 제한점

GBU-57은 초대형 관통폭탄 중 대표격으로 19m 이상의 철근 콘크리트 관통력을 자랑한다. 무게가 약 13.6톤으로 현무-5보다 중량은 더 무겁고, 전 세계 어디서든 폭격기로 투하 가능해 전략폭격 임무에 이상적이다. 북한 히든 벙커 등 매우 단단한 표적을 표적으로 하며, 고정밀 유도기능으로 정밀 타격이 가능해 특정 핵심 시설 파괴에 최적화됐다.

그러나 폭격기에 의존하는 운용 특성 때문에 발사 준비 및 투입에 물리적 제약이 있다. 일부 해외 전문가들은 GBU-57이 현무-5에 비해 다목적 활용성이나 신속 대응면에서 불리하다고 평가한다.


미래 벙커버스터의 발전 방향

향후 현무-5와 GBU-57은 첨단 센서, AI 제어, 네트워크 전투와 연계한 정밀 무기체계로 진화할 전망이다. 탄두, 유도장비, 속도 제어 기술 등에서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기존의 관통력과 파괴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특히 전시장 변화에 맞춰 반응 속도와 기동성을 높인 ‘하이브리드형’ 벙커버스터도 개발이 기대된다.

한국은 현무-5를 기반으로 한 개선형 모델과 차세대 탄도미사일 기술을 적극 연구 중이며, 미국 역시 GBU-57의 후속 체계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이다. 양국의 전략무기 연구는 글로벌 군사력 균형과 안보 환경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상으로 현무-5와 GBU-57의 성능과 전략적 차이, 운용 특성, 미래 발전 방향까지 살펴봤다. 각자의 강점을 지닌 두 ‘최종병기’는 각국 안보 전략에 따라 선택되고 활용되며, 현대 지하벙커 파괴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형 현무-5의 뛰어난 기술력은 북한 핵 위협과 지역 안보 환경에 대응하는 한국의 강력한 무기체계임을 재확인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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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군대 랩실
CP-2025-0162@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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