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너머 흐릿하게 번지는 오후의 빛 아래, 그녀는 고요히 거울을 마주했다.

무대 위에서처럼 과장된 동작도, 화려한 조명도 없었지만, 그녀의 실루엣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어깨에서 등 라인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 말없이 뻗은 팔끝에선 바람 대신 고요가 흘렀다.

아무 말 없이도 아름다웠고, 움직이지 않아도 살아 있는 장면이었다.

배우 박규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발레 연습 중인 일상을 공개하며 ‘움직이는 조각상’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박규영은 “열심히 하겠어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발레 스튜디오에서 포착한 셀카를 여러 장 게재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그는 블랙 컬러의 백리스 발레복을 입고 거울 앞에 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등을 완전히 드러낸 대담한 실루엣과 함께, 군살 하나 없이 매끈하게 정돈된 몸매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증명했다.
의상의 절제된 디자인은 그녀의 슬렌더 라인을 한층 강조하며,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특히 발레 바에 살짝 기대 선 모습이나, 스마트폰에 비친 자신의 자세를 고쳐 보는 장면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우아한 발레 슈즈와 정갈한 번 헤어스타일 역시, 그녀가 이 일상을 단순한 운동 그 이상의 시간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을 보여준다.
팬들은 “이 정도면 진짜 발레리나”, “너무 예술적인 순간”, “몸매보다 감성이 더 대단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업로드 직후 SNS뿐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실시간 피드에 빠르게 확산되며 검색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박규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 3’에 이어, 차기작으로 영화 ‘사마귀’ 출연을 확정 지으며 배우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상 속에서도 작품처럼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영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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