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호선 연장, 서울보다 반사이익 큰 곳이 있다?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서 끝나는 서울지하철 3호선이 하남까지 연장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예상과 달리 하남보다 오히려 ‘송파 구축 단지’ 일부가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부동산 업자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매물 찾기에 나섰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신설 역사는 총 6곳이며, 서울 송파구와 하남시 감일·하남시청·교산신도시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 핵심은 ‘중전철’이라는 점이다. 강남 직결 노선으로 교통 체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존의 교통 불모지가 초역세권으로 변모할 기회가 생겼다.

🏢 올림픽선수기자촌 – “묻혀있던 동들이 갑자기 금쪽이로”
송파구 오금동의 대표 단지 ‘올림픽선수기자촌’은 기존에도 5호선과 9호선 급행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지만, 송파하남선이 개통되면 동별 입지 격차가 극명하게 좁혀진다. 특히 120~130동대 일부는 이번 3호선 신설 역사 바로 앞이 돼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총 5540가구로 규모도 크고, 37년차 구축임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높아 최근 실거래가는 19억4500만원(전용 84㎡). 2021년 최고가는 24억7000만원까지 찍은 바 있다.
📍 구축이라도 ‘역 하나’에 따라 1~2억원은 차이나는 대표 사례.

🏠 송파레미니스 – “역세권만 되면 무조건 오른다”
준신축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해 저평가받던 송파레미니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용 84㎡가 올해 4월 기준 12억6500만원에 거래되었고, 최고가는 13억9500만원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3호선 노선으로 역세권 단지로 탈바꿈할 경우 15억 후반~16억 이상 시세 형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같은 지역 내 30년 이상 구축보다 2~3억 낮았던 시세가 반전될 가능성 있음.

🏙 감일지구 – “이젠 진짜 송파 생활권”
서울 마천동과 경계선에 있는 감일지구는 3호선이 없었던 이유로 저평가되어 왔다. 하지만 감일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신송파’라는 별칭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가 갖춰진다. 특히 감일파크센트레빌(전용 84㎡, 10억7500만원)과 힐스테이트 포웰시티(국평 기준, 11억8000만원)가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힌다.
📍 미사보다 뒤처졌던 감일지구가 송파 직결 노선 확보로 반전을 예고함.

🏫 하남시청역 일대 – “구도심도 더블역세권 되면 달라진다”
하남시청역은 이미 5호선이 개통된 지역이지만, 3호선이 더해지며 더블역세권으로 격상된다. 특히 올해 입주한 ‘더샵하남에디피스’는 총 980가구로 대단지이며, 현재 의무 거주 기간 2년으로 인해 거래는 막혀 있다. 인근 더샵센트럴뷰(9년차) 전용 84㎡가 8억 중후반에 거래되고 있어, 향후 더샵하남에디피스 시세는 10억원대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 교통망 개선과 신축 프리미엄이 겹치면서 하남 구도심이 재조명되는 상황.

🧭 투자 전략 – “교통으로 저평가된 곳, 지금이 기회”
이번 3호선 연장 노선은 단순한 신도시 수혜에 그치지 않고, 송파와 하남 일대의 부동산 지형을 완전히 바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역세권 프리미엄은 언제나 시세 상승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고, 기존 인프라에 교통만 추가되는 지역은 ‘숨은 진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
📍 단순 신축·분양보다, 교통 때문에 억눌렸던 구축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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