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폭우가 쏟아지는 날, 동물원의 사육사는 평소보다 더 기린들이 걱정되었습니다. 키가 커서 지붕이 없는 곳에서는 비를 온몸으로 맞을 수밖에 없는 기린의 모습이 눈에 밟혔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감기에 걸릴까, 웅크리고 서서 추위에 떨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사육사는 우비를 챙겨 입고 기린들이 있는 곳으로 황급히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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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를 챙겨 입고 기린사를 찾은 사육사의 눈에 들어온 것은 너무도 황당한 광경이었습니다. 기린들이 작디작은 지붕 아래 몸을 욱여넣고 비를 피하고 있었던 것!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지붕 아래 몸을 숨기고 있어 비는 맞지 않았지만, 긴 목은 어쩌지 못하고 비를 그대로 맞고 있었네요 ㅠㅠ
기린들의 귀여운 노력에 사육사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말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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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키가 커서 서러운 기린이네요”, “비를 피하려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사육사 마음은 찢어지는데 너무 귀여운 상황”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빗속에서 뜻밖의 귀여움을 선사한 기린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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