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A 레이더란 무엇인가 – KF-21 전투기의 ‘눈과 뇌’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능동 전자주사 배열) 레이더는 기존 기계식 레이더와 달리 안테나를 전자적으로 빠르게 조정하여 다양한 방향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는 최첨단 전투기용 레이더다.
- 하나의 안테나가 무수히 많은 소형 송수신 모듈(T/R 모듈)로 구성되어, 다수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추적하며 신속한 교전이 가능하다.
- 기존 기계식 레이더보다 넓은 탐지 범위와 높은 탐지 속도를 갖춰, 전투기 생존성과 임무 성공률을 극대화한다.
- 전자적으로 빔을 빠르게 전환하고 다중 임무 수행(공대공, 공대지, 공대해 임무 등)이 가능해 현대 항공전에서 핵심 장비 역할을 한다.
국산 AESA 레이더 양산 1호기 출고 및 공급 계획
한화시스템은 2016년 개발 시작 후 2020년 시제품을 성공적으로 제작했고, 2025년 8월 국산 AESA 레이더 양산 1호기를 출고해 KF-21 한국형 전투기에 본격 공급한다.
- 2028년까지 총 40대의 AESA 레이더가 KF-21에 장착될 예정이며, 성능 고도화와 수출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 국산화에 성공한 유일한 국내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항공기, 경전투기,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본 레이더를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AESA 레이더의 주요 성능과 임무
- 공중, 지상, 해상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며, 마하 3 이상의 빠른 스텔스 미사일부터 탄도미사일 발사 화염까지 감지 가능하다.
- 우수한 신호 처리 능력으로 다중 표적을 정확하게 분리하고 추적하며 교전 우선순위를 설정한다.
- 자동 음성 및 데이터 통신 시스템과 연동되어 전투기의 전자전 환경 대응력과 전술 상황 인지가 탁월하다.
- 전자기파 출력과 내열성이 높은 신형 소자 적용으로 내구성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북한은 은밀한 전술 미사일, 스텔스 항공기 도입 시도와 대규모 미사일·드론 위협 증가로 대한민국 공중 방어 체계가 긴급하게 고도화 중이다.
- 국산 AESA 레이더는 북한의 스텔스기 및 다수 미사일 공격을 조기에 탐지하고 타격할 수 있는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 다중 임무 수행 능력으로 지상 군 지휘부의 지원 및 전자전 대응도 동시에 수행해 통합 방어 체계의 중추 역할을 한다.
- 실시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중심의 전장 환경에서 다양한 적 위협을 정확히 파악,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KF-21 전투기와 AESA 레이더 결합의 전략적 의미
KF-21 보라매 전투기는 순수 국내 기술 개발과 외산 기술 협력을 결합해 4.5세대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 AESA 레이더 장착으로 스텔스 탐지 능력 및 생존성이 대폭 강화되어, 한국 공군의 공격 및 방어 능력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한다.
- 항속거리 약 2,900km에 마하 1.8의 속도를 내며, 다양한 무장 탑재로 전천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 레이더의 국산화는 전략적 독립성과 수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해외 호평과 수출 기대
국산 AESA 레이더는 이미 터키, 이스라엘 등 해외 국가로부터 시제품 단계에서 성능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 해외 경쟁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군용 플랫폼에 적용 가능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폴란드 등 KF-21 수출 국가에는 국산 AESA 레이더 장착이 중요 사양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 한국 방산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국산 AESA 레이더, KF-21에 본격 공급 시작으로 미래 전장의 핵심으로 떠오르다
국산 AESA 레이더 양산 1호기 출고는 9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 기술로 전투기에 탑재되는 쾌거다.
- 이 레이더는 공중전에서 생존성과 타격 효율을 극대화하며, 북한 등 실질적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대폭 향상시킨다.
- KF-21과 결합된 AESA 레이더는 한국 공군 전력의 중핵으로 자리 잡아 국내외 전략적 입지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AESA 레이더 성능 고도화 및 다양한 플랫폼 적용에 주력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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