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이민정 MJ']](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11c8dfc1-1fb6-4b35-bfb9-593e68599798.jpeg)
배우 이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국민 사과 방송’을 진행해 관심이 쏠렸다.
지난 7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긴급 편성] 이민정 대국민 사과 라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한 팬은 “이병헌 배우가 얼마 전 팬클럽 생일파티에서 ‘어쩔수가없다’ 홍보 때까지 아내 유튜브 팔로워가 50만 돌파가 안 되면 박찬욱 감독과 자기는 얼굴을 가려야 한다고 걱정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이민정은 유튜브 개설 당시 올해 목표를 정한 바 있다. 그는 “구독자 수 50만명이 넘으면 박찬욱 감독님을 끌어와 볼까요?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님을?”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후 이민정의 채널에서 이병헌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었다. 아직 구독자 수가 50만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민정은 “우리 모두 다 걱정하고 있다. 영화가 두 달 후 개봉이고 홍보 방송이 9월 16일에 나가야 한다”며 “자다가도 악몽을 꾼다. 진짜 이놈의 주둥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한다”라며 민망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영화 홍보를 해야 하는데 오빠가 블러 처리돼서 나가는 게 영화팀, 홍보팀에도 미안하고 오빠 팬분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며 “남편이 ‘나는 네가 한 말을 번복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때까지 스쳐만 지나가도 블러를 해놓고선 갑자기 홍보한다고 얼굴을 짜잔 할 수 없다. 우리는 이대로 가겠다’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신동엽 오빠도 ‘그렇게 불안해하지 마라. 왜냐면 그게 유튜브의 매력이다. 네가 내뱉은 말은 지켜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만약에 50만이 안 되면 남편 블러 처리해서 내보내라고 하더라”고 주변 반응도 언급했다.
방송 말미에 이민정은 민망한 듯 웃으며 “제가 잘못했다. 널리 널리 알려서 구독해달라. 그러면 제가 이렇게까지 민망하고 미안한 상황이 되지 않으니까”라고 본의 아니게 사과했다.
그러자 팬들은 “몸에만 블러 처리하는 거 어떠냐”, “오징어게임 프론트맨 가면을 씌워라” 등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민정은 “몸에만 블러 처리는 이병헌씨가 거절했다. 마스크는 너무 답답할 거 같다”며 “남편이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구걸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래도 영화 홍보 잘 해보려고 한다. 구독 많이 눌러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민정은 해당 영상 댓글란을 통해서도 “영화가 11월쯤 개봉인 줄 알았다. 그리고 실제로 영화 홍보를 맡겨주실 줄 몰랐다”며 “고민을 털고 나니 그래도 마음의 부담이 한결 덜어졌다. 50만 명이 안 되면… 어쩔수가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