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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도 못 만든다” 중국 ‘이것’ 막아버리자 미국 심각한 상태!

밀덕 군대 이야기 조회수  


전략 자원 통제로 드러난 공급망 의존의 민낯

중국이 희토류 금속의 대미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 방위산업 전반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희토류는 전투기, 드론, 미사일 유도 장치, 위성 등 핵심 무기 체계의 부품 제작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중국이 이를 무기화하면서 미국 국방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일부 광물 가격은 60배 이상 폭등하며 공급 불안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목 조르기’ 전략이라 평가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90%를 통제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무역 분쟁을 넘어 안보 영역까지 그 영향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의 방산 기반이 얼마나 중국 의존적인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사태로 평가된다.


미 국방산업, 재고로 연명 중인 긴급 상황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 내 방산업체들은 현재 비축된 재고를 사용하며 근근이 생산 일정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레오나르도 DRS의 빌 린 CEO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지금은 재고로 연명하는 단계이며, 하반기 중 공급망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납기 유지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미사일 유도 시스템에 필수적인 적외선 센서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독일슘 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다. 독일슘 외에도 갈륨, 안티몬 등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는 미군 전력의 유지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까지는 버티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은 불가피하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드론·소형 무기 업체들부터 직격탄 맞아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중소 방산업체들이 이번 조치의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대형 방산기업과 달리 상대적으로 재고 확보 능력이 부족한 중소 드론 제조업체들은 광물 공급이 지연되면서 생산 중단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희토류는 드론의 추진 장치, 센서, 통신 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일부 핵심 광물은 대체재가 없어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특히 드론의 고성능 정밀 유도 기능은 희토류 기반의 부품 없이는 구현이 어렵기 때문에, 이 분야의 충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번 공급 차단은 미국이 자국의 무기 생산 능력에서 구조적인 취약점을 안고 있음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美 정치권, 공급망 개편 압박 본격화

중국의 이번 희토류 수출 제한은 미중 간 전략 경쟁이 단순한 기술 분쟁을 넘어 자원 주도권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하원의 중국특위는 “국방 공급망이 중국 공산당의 의지에 따라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희토류 수입 다변화, 국내 채굴 확대, 동맹국과의 공동 확보 전략 등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일부 정치권은 이 문제를 ‘제2의 석유 의존 위기’로 간주하며 자원의 전략적 확보를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있다. 현재 미국은 호주, 캐나다 등 희토류 보유국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며, 연방 차원의 공급망 재편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희토류 무기화, 미중 갈등의 새로운 전선

이번 사태는 무역 분쟁에서 촉발된 미중 갈등이 군수 산업까지 확산되며, 자원을 외교 및 군사적 무기로 활용하는 ‘경제 안보’ 시대가 본격화됐음을 의미한다. 중국은 이미 희토류 외에도 탄환, 야간 투시장비 등에 필수적인 갈륨과 안티몬 등의 대미 수출도 제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가격 상승이나 납기 지연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전력 유지와 전략 무기 생산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은 미국이 희토류 재고로 겨우 버티고 있는 단계”라며, “이 구조가 지속된다면 방산산업 전체가 마비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향후 희토류를 둘러싼 자원 패권 경쟁은 미중 갈등의 새로운 전선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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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덕 군대 이야기
CP-2025-0145@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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