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 과일가게, 그녀의 손끝에 작은 복숭아가 살포시 올려져 있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 속 무대 위가 아닌, 일상 속 제니는 한층 더 부드럽고 친근했다.

맑은 피부와 꾸밈없는 미소는 마치 도시 속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 같았다.

8일 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니의 파리 여행기”라는 글과 함께 다양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녀는 화장을 완전히 지운 채 편안한 차림으로 거리를 거니며, 파리의 햇살과 공기를 온전히 즐기고 있었다.

투명한 피부와 단정히 묶은 머리, 심플한 의상이 오히려 그녀의 청초한 매력을 더 돋보이게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실내 한 켠에서 미소를 지으며 무언가를 들여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장난기 어린 표정 속에도 부드러운 여유가 묻어났고, 파리의 감성과 어우러져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뒤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월드 투어에 한창이다.

최근 발표한 신곡 ‘뛰어(JUMP)’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Excl. U.S.)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월드 클래스’ 그룹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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