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는 둥지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막지 않으면 결국 알을 잃는다. 마찬가지로 생활 속에서 ‘그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방치하는 습관이 가난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 된다.
그중에서도 1위는 지출 기록을 하지 않는 것이다.
1. 돈의 흐름을 모르게 된다
기록이 없으면 내 돈이 어디서 빠져나갔는지 알 수 없다. 커피값, 택시비, 구독료처럼 사소한 지출이 쌓여 한 달 예산을 갉아먹는다.
처음엔 느끼지 못해도 몇 달만 지나면 생활비가 항상 부족하다는 불안감이 자리 잡는다.
2. 소비 패턴을 바꾸기 어렵다
돈을 쓴 이유와 시점을 기록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기록이 없으면 같은 소비 실수를 반복하며 습관은 더 굳어진다.
결국 생활비 구조가 비효율적으로 굳어져 버리고, 이를 다시 고치려면 몇 배의 노력이 든다.
3. 저축과 투자가 밀린다
지출을 관리하지 않으면 남는 돈이 얼마인지 파악이 안 되고, 저축과 투자는 항상 ‘다음 달로 미루는 일’이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 형성 속도는 느려지고, 부채만 쌓인다. 이렇게 되면 경제적 여유는 더 멀어지고, 위기 때 더욱 취약해진다.
4. 위기 대처 능력이 떨어진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겼을 때, 평소 기록과 관리가 되어 있다면 어느 항목을 줄일지 바로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무계획 소비를 해온 사람은 위기 상황에서 대책 없이 카드빚부터 늘린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신용마저 깎이며 더 큰 경제적 위기에 빠진다.
가난은 한 번에 찾아오지 않는다. 매일 조금씩 흘려보낸 돈이, 몇 년 뒤에는 감당하기 힘든 차이를 만든다.
부자가 되려면 먼저 ‘돈이 새는 구멍’을 찾고 막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기록은 그 첫 번째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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