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최초로 체포된 UN 지정 테러단체 조직원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2025년 8월 7일, 파키스탄 국적 40대 남성 A 씨를 테러단체 조직원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 A 씨는 2020년 국제적으로 테러단체로 지정된 ‘라슈카르 에 타이바(LeT)’의 정식 조직원으로, 중화기 사용법과 훈련을 받은 경력이 확인됐다.
- 그는 허위 서류를 이용해 파키스탄 주재 한국 영사관에서 비자를 불법 신청 및 발급받아 2023년 9월 국내에 입국했다.
- 국내에서 UN 지정 테러단체 조직원이 체포되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테러 대응에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라슈카르 에 타이바(LeT)란 어떤 단체인가?
라슈카르 에 타이바는 1980년대 초 파키스탄에서 조직되어,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테러단체다.
- 주요 목표는 카슈미르를 인도 통치에서 분리해 이슬람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며, 인도 대륙 내 이슬람 확대를 추구한다.
- 2008년 인도 뭄바이에서 대규모 연쇄 테러를 자행해 170명 이상을 사망케 하는 등 국제사회로부터 대표적인 극단 무장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 파키스탄 정보부(ISI)와 연계되어 군사훈련과 자금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제적 경계 대상이다.

A 씨의 국내 입국 과정과 경찰 조사 상황
- A 씨는 한국 방문을 위해 사업 목적을 위장한 허위 서류를 제출, 합법적인 비자를 발급받았지만 실제로는 불법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 경찰은 국가정보원의 첩보를 토대로 이태원에서 체포 후 구속했다고 밝혔다.
- 입국 이후 한 차례도 정식 취업 기록이 없었으며, 검거 당시에도 마트에서 단기 아르바이트 중인 것으로 파악돼, 단순 생계 목적보다는 조직 활동 목적이 의심된다.
- 경찰은 A 씨가 국내에서 테러 활동과 관련한 공범 혹은 자금 송금 연루자 여부 등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테러 대비 및 안보 당국의 대응 현황
- 국내 안보 당국은 총력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테러 조직 및 그 연계 세력의 국내 침투를 막기 위해 수사를 강화 중이다.
- 이번 체포는 국내에 숨어 지원 활동을 벌이려는 해외 테러조직의 위협 현실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 또한, 국가정보원과 경찰, 검찰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으로 선제 대응이 이루어져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향후에도 입국 심사 강화, 국내 테러 동향 상시 모니터링, 관련 범죄 수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라슈카르 에 타이바와 글로벌 테러 위협 및 국제 협력
- 라슈카르 에 타이바는 알카에다 등 국제 극단주의 조직과 연계되어 있으며, 아시아 및 중동을 포함한 지역 내 테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 미국, 인도, 유엔 등 국제기구는 이 단체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관련 인물 및 자금 흐름 차단 조치를 지속 중이다.
- 한국도 국제사회와 연계해 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하며, 해외 테러세력 유입 차단 및 국내 테러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국내 테러 대응 강화와 향후 전망 – 방심 없는 안보 태세 유지가 핵심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 테러 대응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 정부는 외국인 입국 심사 체계를 한층 강화해 허위 서류 및 불법 체류자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 정보기관 간 협력을 더욱 밀착시키고, 신속한 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테러 위협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 국민 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도 확대해 테러 예방과 신고 체계를 강화하는 등이 포함된다.
- 앞으로도 국제 테러 단체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고,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는 다각도의 대응 전략이 국가 안보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국내 체포된 라슈카르 에 타이바 조직원 사건의 의미와 전망
이번 사건은 국내에서 최초로 UN 지정 테러단체 조직원을 체포해 구속하는 중요한 사례로, 국내 안보 위협 현실성과 그에 따른 국가 대응의 강화 필요성을 보여준다.
- 허위 서류를 통한 불법 입국과 국내 활동 정황은 해외 테러 조직이 국내 침투를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국가정보원과 경찰, 검찰 등 유관 기관의 협조와 신속한 첩보 수집 덕분에 사전 차단과 대응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 앞으로 관련 조직의 추가 침투 차단과 국내 공범자 규명, 의도된 자금 흐름 추적 등 심층 수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 국민 안전을 위해 불법 체류 및 테러 조직 관련 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과 지속적 감시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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