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1cd05d4e-f6b9-44ca-9a3a-a10e1690468f.jpeg)
전기차에서 가져온 세련된 디자인과 검증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전장은 4920mm로 늘었으며, 최고출력 240마력의 2.0 터보 엔진과 142마력 신규 엔트리 사양을 병행한다.
현지시간 지난 9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풍 닛산이 생산하는 이번 신형 티아나는 중기 변경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판매 가격은 한화 약 3476만~4636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아나는 북미 시장에서 판매되는 알티마의 중국형 모델이다. 알티마가 북미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티아나는 중국에서 여전히 주요 판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상품성 개선은 외관 변화와 일부 편의 사양 보강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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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감성을 담은 전면 디자인
전면부는 한층 짙어진 LED 헤드램프, 넓어진 그릴, 대형 하단 흡기구로 변화했다. 닛산 전기 세단 N6·N7에서 영감을 받은 그래픽 요소가 적용돼 내연기관 모델임에도 전동화 모델과 통일된 인상을 준다.
측면은 기존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알로이 휠과 투톤 휠 옵션이 추가됐다. 이 변화로 상위 트림의 존재감과 고급스러움이 강화됐다.
후면부는 풀와이드 LED 라이트바와 중앙 발광 닛산 레터링을 채택했으며, 머플러를 범퍼 하단에 숨겨 깔끔하고 세련된 마무리를 완성했다.
![[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9296009f-7eec-49ba-9458-8aa8a3a1b0bc.jpeg)
차체 비례 변화
전장은 기존보다 14mm 늘어난 4920mm로, 폭과 높이, 휠베이스(2825mm)는 기존과 동일하다. 이를 통해 실내 거주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실내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통합된 새로운 대시보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연결성 기능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경쟁 차종 대비 상품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소비자들의 기술 중심 구매 트렌드에 부합한다.
![[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9bfc95f7-8c20-41a7-b383-e839ac4885bd.jpeg)
파워트레인 라인업
최상위 모델에는 최고출력 240마력을 내는 2.0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변속기는 엑스트로닉 CVT와 8단 가상 변속 모드를 지원한다. 전륜구동이 기본이다.
엔트리 사양에는 142마력급 신규 엔진이 추가됐다. 기존 2.0 자연흡기(154마력)보다 출력은 낮지만, 연비와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선택지다.
티아나는 혼다 어코드와 도요타 캠리 등과의 경쟁에서 디자인 변화와 기술 업그레이드를 앞세워 입지를 유지하려 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이후, 실내 사양과 주행 완성도가 소비자 평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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