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레스토랑, 테이블 위에서 조용히 타오르는 작은 촛불 하나. 그 불빛이 그녀의 얼굴 위로 아른거리며 신비로운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두 손을 모으고 지그시 눈을 감는 순간, 시간마저 숨을 죽인 듯 고요하다. 배우 이지아의 생일은, 그녀 자신처럼 우아하고 비밀스러운 한 편의 영화처럼 흘러가고 있었다.

배우 이지아가 지난 8월 8일, 자신의 47번째 생일을 맞아 변함없이 눈부신 미모를 자랑했다.

그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s always(언제나처럼)”라는 글과 함께 지인들과 함께한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아의 스타일은 단연 돋보였다. 귀여운 ‘헬로키티’ 캐릭터가 그려진 볼캡을 거꾸로 쓴 채, 편안한 블랙 티셔츠를 매치해 ‘힙’하면서도 내추럴한 매력을 발산했다.
생일 케이크 앞에서 장난스럽게 브이(V) 자를 그리거나, 경건하게 소원을 비는 모습은 4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순수함과 동안 비주얼을 느끼게 한다.
그녀의 이러한 ‘방부제 미모’는 철저한 자기관리의 결과물이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많이 먹는데도 살을 금방 다시 뺀다. 비결은 운동”이라고 밝힌 바 있듯, 꾸준한 노력이 지금의 그녀를 만들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이지아는 JTBC 새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로 변신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 만큼, 이번 생일은 새로운 작품에 들어가기 전 달콤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변함없는 아름다움과 더욱 깊어진 아우라로 돌아올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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