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인기 메뉴인 비빔국수는 새콤달콤한 양념장이 핵심이지만, 설탕을 많이 넣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인슐린 분비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 전단계이거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설탕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설탕 대신 ‘이 재료’를 쓰면 맛은 그대로 살리면서 혈당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정체는 ‘매실청’입니다

매실청은 자연 발효 과정을 거쳐 과당과 유기산이 조화롭게 들어 있어 설탕보다 혈당 지수가 낮습니다.
또한 매실 속 구연산은 피로 회복과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주며,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촉진해 소화 기능을 개선합니다. 설탕의 단맛을 그대로 대체하면서도, 맛에 깊이를 더해 비빔국수를 한층 풍부하게 만듭니다.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이유

매실청의 당 성분은 천천히 분해·흡수되기 때문에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억제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부족한 면 요리 특성상 혈당이 쉽게 오를 수 있는데, 매실청의 유기산은 전분 분해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 결과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과식 방지에도 유리합니다.
활용 팁

비빔국수 양념장에 매실청을 넣을 때는 설탕 대비 약 1.2배 정도 사용하면 충분히 단맛이 납니다. 고춧가루, 간장, 식초와 함께 섞으면 새콤달콤한 균형이 잘 맞고, 매실의 은은한 향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여기에 오이채, 상추, 김가루를 곁들이면 영양과 식감이 더 좋아집니다.

설탕 대신 매실청을 사용하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혈당 관리와 건강한 식습관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는 비빔국수, 이제는 매실청으로 맛과 건강을 함께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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