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작은 엑스레이 찍은 강아지, 기적처럼 살아난 사연 / APA!
한눈에 봐도 작고 또 작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아보카도 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작은 강아지.
이 작은 강아지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엑스레이를 찍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 구조 단체 오스틴 펫츠 얼라이브(APA!)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서 구조된 타일러(Tyler)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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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구조된 강아지들은 호기심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무슨 영문인지 이 강아지 타일러만은 그렇지 않았죠.
유독 강아지 타일러가 힘이 없고 밥도 잘 먹지 않아 걱정됐던 관계자들은 유심히 지켜보다가 배변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무언가 심각함을 감지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엑스레이 촬영을 해 원인을 확인하지만 문제는 강아지 타일러의 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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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강아지 타일러의 몸집이 아보카도 만큼 작았기 때문인데요. 너무 작아서 일반 엑스레이 기계로는 쉽지 않았죠.
오랫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관계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엑스레이를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촬영 과정은 섬세함과 인내심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전문 의료진의 손길 덕분에 기적처럼 성공했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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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봤더니 강아지 타일러는 심각한 변비에 걸려 있었던 것. 관계자들은 곧바로 약물 치료를 시작했고 하루하루 회복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강아지 타일러는 치와와 믹스견으로 여전히 다른 강아지들보다 훨씬 작고 체중이 잘 늘지 않는 상태입니다.
관계자들은 녀석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 살피고 있습니다. 현재 강아지 타일러는 엄마와 네 마리 형제들과 함께 임시 보호 가정에서 지내며 치료 중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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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회복되면 평생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비록 몸집은 아보카도처럼 작고 또 작지만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강아지 타일러.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강한 생명력을 품은 강아지 타일러의 이야기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건 크기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어딘가에는 강아지 타일러처럼 누군가의 사랑과 보호가 필요한 작은 존재들이 있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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