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돈도 신경도 많이 써서 싫다고 하니 이유를 딱 알려줌!
어릴 때는 웨딩드레스입는 신부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이제는 결혼식 하객 채우려는 인관관계 소비도 싫다.
웨딩홀도 비싼데 사진만 찍고 신혼여행만 갔다오는 건 별로인지.
친인척, 친구들 함께 결혼식 올리면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주변인에게 인정받는 느낌이라고 함.
결혼 사진 창고 넣고 잘 안 본다.
시댁이 마을 죄다 친척이라 이불 하나씩 백채를 돌림.
시골 작은 교회에서 하는 것도 좋을 듯.
최근에 식 안 올리고 뷔페나 이벤트 장소 빌려 간단히 식사만 하기도 한다.
결혼식 비용으로 신혼여행이나 신호집 등에 보태는 경우도 많다.
배우자 될 사람과 양가 부모님 괜찮다면 스몰 웨딩이나 노웨딩도 괜찮다.
결혼식 돈 아까워 남편과 가족 해외여행 가자고 했었음.
시댁이 뿌린게 있어 했는데 돈 아까웠음
40명 위해 몇 천만 원 뿌린건데 가족이 허락하면 안 해도 좋을 듯.
결혼식 없이 결혼하면 실감나지 않고 장난 같게 된다.
친인척과 지인들 보는 앞에서 해야 결혼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인생에서 대사를 치르는건데 격을 차려야 둘 다 어른이 되는거다.
예식비용은 축의금으로 대부분 해결된다.
스드메 가성비 150으로 해서 적당한 선에세 하면 된다.
형편에 비해 비싸고 좋은데 하려고 카드 긁고 하니 문제인거다.
결혼식 안 한 친구보니 지인들 물어보면 구구절절 설명해야 한다.
결혼했는데 왜 초대 안 하고 결혼식 안 했냐고 묻는다.
몇 년은 게속 이런 질문 받아 스트레스 받는다.
결혼식 너무 비싸서 하기 싫었는데 부모님이 원하셔서 했다.
막상 하니 너무 즐겁고 축의로 충당되었다.
부모님에게 남은 건 받았고 더 즐기지 못해 후회된다.
공무원 웨딩홀 빌려 간단히 식 올렸음.
신혼여행가서 웨딩 사진찍고 너무 좋았다.
거창한 곳 보여주기식 하지 않아 만족했다.
결혼식은 돌잔치 성인 버전이다.
잘 키워 결혼하고 그간 고생한 우리 축하해 달라는 의미.
내 이름으로 하는 효도잔치라 생각하면 된다.
지금 생각과 신념대로 했는데 나중에 안 했을까 후회할 수 있다.
그게 다른 것도 아닌 결혼식이면.
결혼식에 왔던 사람들에게 많은 의미가 담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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