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빛 호수가 펼쳐진 그 순간, 그녀의 뒷모습이 만들어낸 완벽한 실루엣은 마치 조각상을 연상시켰다.

레드 니트와 블랙 미니스커트가 만든 색의 대비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아랑이 최근 자신의 SNS에 호수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트 위에서 활짝 웃는 모습과 호숫가에서 등을 돌린 뒷모습을 담은 두 장의 사진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속 김아랑은 슬림한 레드 니트에 주름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스커트를 착용했다.
172cm의 큰 키와 긴 다리로 유명한 김아랑의 완벽한 비율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운동선수 특유의 탄탄한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호숫가에서 뒤돌아 서 있는 모습에서는 미니스커트가 만드는 A라인 실루엣과 함께 여름 바람을 담은 듯한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네티즌들은 “뒷태마저 화보”, “운동선수의 비율은 클래스가 다르다”, “이게 진짜 국가대표 출신 몸매구나” 등의 댓글을 남겼다.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아랑은 현재 은퇴 후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빙판을 누비던 모습만큼이나 일상 속 패션 센스로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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