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열애설, 오상진♥김소영 부부에게는 ‘신의 한 수’

MBC 아나운서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결혼한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연애 공개 비화가 공개되어 화제다. 두 사람은 피겨 여왕 김연아와의 뜬금없는 열애설 때문에 오히려 열애 사실을 초고속으로 인정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상진은 과거 방송에서 김소영과의 열애를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꼽았다. 과거 증권가 정보지에는 오상진이 김연아와 사귄다는 루머가 돌았고, 이로 인해 파파라치들이 오상진에게 몰렸다. 당시 김소영과 비밀리에 교제 중이던 오상진은 김연아와의 열애설을 바로잡기 위해 언론 인터뷰를 자청했고, 이 과정에서 실제 연인인 김소영과의 만남을 공개하게 되었다.

당시 김소영은 오상진과 함께 국밥을 먹고 발 마사지를 받으러 갔을 뿐인데, 언론에서는 ‘로맨틱한 저녁 식사와 함께 에스테틱 데이트’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상진은 방송에서 “김연아 선수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도 죄송스럽다”면서도, “제가 그분과 사귄다는 제보에 파파라치가 붙었는데, 결국 김소영과 연애 중이라는 게 밝혀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기자님께 제가 직접 바로잡겠다고 밝히겠다고 말했고, 제가 사귀는 사람은 김소영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이며, 김연아와의 열애설이 오히려 김소영과의 관계를 공식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2017년 결혼하여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기도 했으나, 안타깝게도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결혼 8년 차를 맞은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방송과 사업을 병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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