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KBS 복도에서 흰 셔츠 한 벌로 완성된 우아함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돌들의 인증샷 코스라고 할 수 있는 ‘뮤뱅’ 계단샷 그 너머로 보이는 야윈 실루엣이 팬들의 마음을 복잡하게 했다.

코요태 신지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뮤직뱅크 포토존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월 6일 신곡 ‘콜미’로 컴백한 코요태의 막내 순서 출연을 앞두고 촬영한 이 사진에서 신지는 검정 슬랙스와 화이트 셔츠로 세련된 모노톤 룩을 완성했다.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신지의 현저히 날씬해진 몸매다. 도드라지는 슬렌더한 실루엣은 마치 현역 아이돌을 연상시킬 정도다.

“간만이야 뮤직뱅크 포토존”이라고 적은 캡션처럼, 오랜만에 공개된 방송 현장 모습이라 더욱 시선을 끌었으나, 한편으로는 많은 팬들이 건강에 대해 걱정 섞인 댓글도 볼 수 있었다.

지난 6월 7살 연하 가수 문원과의 결혼 발표로 큰 화제를 모았던 신지는 당시 상대방의 이혼 경력과 딸 존재 등으로 일부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후 ‘말하지 못할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진 속 신지의 표정은 한결 밝고 여유로워 보인다. 27년 차 베테랑 가수답게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모습에서 프로페셔널함이 묻어났다.

팬들은 “건강만 챙기길” “너무 말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