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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하는 오아시스, 광복절 앞두고 ‘욱일기’ 올려…사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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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아시스 SNS]
[사진=오아시스 SNS]

영국의 록밴드 오아시스(Oasis)가 내한 공연을 앞두고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영상을 공개해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오아시스는 공식 SNS를 통해 “Check out the brand new visualiser for ‘Morning Glory'(‘모닝 글로리’의 새로운 비주얼을 확인해 달라)”라는 멘트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1995년에 발표된 곡 ‘모닝 글로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장면들이 포함돼 있었다.

특히 해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욱일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었다.

국내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에 “독일 콘서트에서도 나치 국기 한번 걸어봐라”, “2개월 후면 한국 온다는 자각은 하고 있냐. 삭제하고 사과해라”, “태양을 표현하고 싶었으면 다른 디자인을 쓸 수도 있었을 것”, “아시아 투어 전에 역사 공부부터 해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했다.

그럼에도 오아시스 측은 별다른 해명이나 사과 없이 추가 게시물만 올리고 있어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밴드 멤버 리암 갤러거가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 SNS에 “Chingchong(칭총)”이라는 단어를 올렸다. 이는 서양권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표현이다.

이를 본 팬들이 그런 단어를 쓰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리암은 “왜?”라고 되묻더니 “무슨 상관”이냐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이후 비판 여론이 커지자 리암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의도치 않게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하다. 저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는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오아시스는 오는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의 내한 공연을 열 예정이다. 이후 10월 25일, 26일에는 일본 도쿄돔에서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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