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롤링썬더']](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7e01360b-e8d4-4897-90ef-a26d710b142b.jpeg)
개그우먼 이경실과 조혜련이 각자 휩싸였던 루머와 그로 인한 고충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지난 12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신여성’에서는 ‘나락과 극락’을 주제로 인생 이야기를 하는 이경실과 조혜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실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던 이혼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나이 서른여덟에 인생이 끝났나 싶었다. 모든 게 다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혼 후 이경실은 사실무근의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경실은 “이혼을 하고 나서 결혼생활 때 있지도 않았던 루머가 돌더라. 내가 엔터 대표랑 그런 사이고, 대표가 준 법인 카드로 명품을 산다는 루머였다”며 “사실 확인을 하려는 기자에게 ‘전 남편에게 포인트 카드도 안 받아봤다’며 대성통곡을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부자들이랑 스캔들을 붙여줘서 고맙다”며 웃어넘기더니 “너나 잘 하세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조혜련이 겪은 루머는 더욱 황당했다.
조혜련은 “내가 포주라는 얘기가 돌았다”며 “그걸 지인이 듣고 ‘절대 그런 사람 아니다’고 해명을 해주고 다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언어 공부를 하거나 다른 무언가에 에너지를 쏟으면서 극복했다”며 담담히 웃어 보였다.
이에 이경실은 “조혜련은 자신의 인생을 바쁘게 살아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조혜련은 일본 진출 당시 신인으로 다시 시작하며 겪었던 굴욕, 그리고 꿈꿔왔던 정극 연기 도전 후 느꼈던 회의감에 대해서도 솔직히 고백했다. 특히 MBC ‘무한도전’의 전신 ‘무모한 도전’에서 하차한 것을 두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경실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과거를 자꾸 더듬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런 어려움을 겪어내면 좋은 일 있다는 건 진실이다”며 “힘든 시간에도 삐뚤게 가지 않고 잘 이겨낸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조혜련 역시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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