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길이가 아파트 5층 높이 초대형 초식 동물 / Júlia d’Oliveira
1억 6천만 년 전, 지금의 중국 지역을 거닐던 거대한 초식 동물이 있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초식 공룡이라고 표현해야 옳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목 길이만 무려 15m에 달하는 이 초대형 초식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놀랍게도 이 초식 동물의 정체는 바로 ‘마메니사우루스(Mamenchisaurus)’라고 합니다.
목 길이가 아파트 5층 높이 초대형 초식 동물 / Steveoc
최근 과학자들이 이 공룡의 목 화석을 다시 분석한 결과 놀랍게도 그 목 길이가 무려 15m에 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일본의 5층짜리 아파트 높이와 맞먹는 길이라고 하는데요.
마메니사우루스는 초식 공룡으로 몸 전체 길이가 50m, 무게가 약 70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 길이가 아파트 5층 높이 초대형 초식 동물 / AdamWorks
이렇게 큰 몸집과 긴 목 덕분에 공룡은 한 곳에 서서도 넓은 범위의 식물을 쉽게 먹을 수 있었고 에너지를 적게 쓰면서 충분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긴 목은 체온 조절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더위를 피하고 몸을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목 길이가 아파트 5층 높이 초대형 초식 동물 / Dinopedia
이렇게 거대한 목과 몸을 지탱하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가 또 있습니다.
연구진이 X선으로 화석을 스캔해보니 공룡의 척추뼈 대부분이 속이 비어 있어 가볍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목 길이가 아파트 5층 높이 초대형 초식 동물 / Et illuminare
목 척추의 3분의 2~4분의 3가 비어 있었기 때문에 공룡이 목을 길게 늘려도 무게 부담이 적었습니다.
이밖에도 목의 안정성을 높이는 특별한 뼈 구조 덕분에 목이 휘거나 부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었던 것입니다.
목 길이가 아파트 5층 높이 초대형 초식 동물 / riefky.paleoart
이는 오늘날의 새들이 가벼운 골격을 가지고 비행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마메니사우루스의 이 놀라운 발견은 과학자들에게 공룡의 신체 구조와 진화 방식을 더 잘 이해하게 해주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목 길이가 아파트 5층 높이 초대형 초식 동물 / riefky.paleoart
길고 가벼운 목 덕분에 이 공룡은 효율적으로 먹이를 먹고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습니다.
보기만 해도 입이 저절로 떡 벌어지게 만드는 거대한 공룡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점은 우리에게 중생대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합니다.
- [오늘의 운세] 2025년 8월 14일 목요일 띠별 운세에 대한 모든 것
- 할머니가 더위에 지친 누렁이 걱정돼 물 주러갔다가 마주한 상황
- “너 뉘집 개니?”…댕댕이 혼자 산책 보내면 안되는 이유
- 미궁 속에 빠진 충격 실화! 상어를 품에 꼭 껴안은 바다수달
- 개털 날려서 키우지 말라고 심하게 반대했던 아빠 최근 모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