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J-20, 대한해협 동수로(일본명 쓰시마 해협) 무단 통과
2025년 7월 말 중국 관영 CCTV 군사 채널 방송에 중국 공군 제1항공여단 소속 J-20 스텔스 전투기가 대한해협 동수로를 비행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 SCMP 보도에 따르면 이 비행은 한국과 일본의 공식 보고 및 탐지 기록이 전혀 없으며, 사실상 무감지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 동수로는 미·한·일 통합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전략적 수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 모두 탐지에 실패해 안보 공백이 드러났다.

첨단 한미일 레이더망의 뚫림과 군사 감시 공백
동수로는 사드(THAAD) 레이더, 한국 그린파인 레이더, 일본 이지스함 SPY-1D 레이더 등 다층 방어망이 감시하는 구역이다.
- 하지만 J-20의 저피탐 설계와 전자전 능력 앞에 기존 탐지망이 무력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 이는 동북아 해역에서 스텔스 전력의 위협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전략적 의미와 국제 정세 파장
- 중국이 의도적으로 이 사실을 CCTV를 통해 공개한 것은 한미일 감시망 회피 성공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 이는 대만과의 충돌 시 외부 개입 차단 능력을 입증하고, 한일의 방어 공백을 국제적으로 부각시키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J-20 스텔스 설계와 탐지 회피 기술 분석
- J-20은 전파 반사면적(RCS)을 최소화한 스텔스 형상, 복합소재 도료, 내부 무장창 설계로 탐지 확률을 비약적으로 줄인다.
- 전방향 전자전(ECM) 장비와 적 레이더 교란 장치로 탐지 거리 자체를 단축시키는 전략을 사용한다.
- 이번 사례는 서방 레이더에도 포착이 어려운 성능을 일부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 방공망의 취약점과 보완 필요성
- 한국군의 장거리 조기경보 레이더는 일부 스텔스 목표에 취약하며, 고도·속도 변화에 따른 탐지율 저하 문제가 지적돼 왔다.
- 이번 사건은 스텔스 전력 대응 전용 레이더, 위상배열 감시체계, AI 기반 표적 식별 등 새로운 방어 기술 도입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일본 방위 체계의 체면 손상
- 일본 또한 동수로 동쪽 라인을 감시 중이었지만, J-20 통과를 놓치면서 자국 이지스함과 조기경보기의 실효성 논란이 커졌다.
- 이는 미일동맹 내에서 일본의 대공·대해역 감시 역량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의 심리전·외교전 효과
- 중국은 이번 사건을 통해 동북아 국가들에 ‘우리 스텔스 전력은 이미 지역 방공망을 우회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 이는 군사적 위협과 함께 정치·외교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심리전의 성격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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