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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도심의 평범한 횡단보도 위에서 강아지 대신 호랑이를 산책시키는 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풍경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충격적인 장면입니다.
영국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편안한 복장의 한 남성이 튼튼한 목줄을 이용해 거대한 호랑이를 이끌고 길을 건너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주변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듯 두리번거리면서도 남성의 뒤를 얌전히 따라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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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라운 순간은 우연히 그곳을 지나던 운전자에 의해 포착되었습니다. 운전자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당황스러웠다고 전했습니다.
맹수의 왕인 호랑이가 도심 한복판을 걷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진 속 남성의 신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서커스나 동물원에서 일하는 조련사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맹수를 이렇게 공공장소에 데리고 나온 행위는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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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는 맹수를 개인적으로 사육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지만, 이처럼 도심 한복판에서 산책을 시키는 모습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야생의 본능을 가진 동물이 언제 돌변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은 평범한 일상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놀랍고도 위험천만한 순간을 담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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