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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어놔도 죄수들이 ”절대 탈출할 생각 안 한다는”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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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문이 열려 있는 파격적인 감옥

포트보야 감옥에는 문이 항상 열려 있고 담장도 없다. 이 곳은 전면 감시가 없어도 수감자가 탈출하지 않는다. 감옥에서 문을 나서면 사방이 바다뿐이고, 탈출을 시도해도 갈 곳이 없다. 만약 수영해도 체력이 바닥나거나 상어를 만나는 위험 때문에 아무도 도전하지 못한다.


감옥이 아닌 요새로 태어난 특별한 건물

이 건물은 원래 감옥이 아니었다. 18세기 프랑스가 영국군의 침공을 막기 위해 무려 50년 동안 바다 위에 건설한 요새였다. 하지만 완공되자마자 시대가 달라지면서 더 이상 군사적 가치가 없어졌고 결국 감옥으로 용도가 전환되었다.


감옥의 독특한 구조와 심리적 장벽

포트보야 감옥은 높은 철책이나 경비원 대신 끝없는 바다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탈출을 봉쇄했다. 실제로 문을 열어두어도 육지가 전혀 보이지 않고, 바닷길을 따라 떠날 방법이 없어 수감자는 심리적으로도 탈출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바다라는 자연적 ‘벽’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전통적인 감옥 담장보다 더 큰 장벽이 된다.


활용의 변화, 게임쇼의 촬영지로 변신하다

시대가 변하면서 포트보야는 오늘날에는 감옥이 아닌 텔레비전 게임쇼의 촬영지로 유명해졌다. 각종 미션과 탈출 게임이 이곳에서 펼쳐지며 색다른 관광·오락 명소로 주목받게 됐다.


감옥에서 탈출 가능한 방법과 현실적 어려움

이 바다 감옥을 빠져나오려면 체력, 수영 실력, 해양 생태에 대한 지식 등을 모두 갖춰야 하는데 실제로 아무도 감히 시도하지 않는다.
바다 중간에 위치해 날씨, 조류, 해양 위험 등을 감안하면 극한의 도전이 요구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문이 열려도 탈출 시도조차 극히 드물며, 자연이 만든 감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역사적 요새에서 현대 오락의 장으로

포트보야는 본래 군사 요새로 지어졌으나 군사적 중요성이 퇴색된 후 감옥, 그리고 최근에는 게임쇼 촬영장이라는 독특한 변신을 거쳤다.
이곳은 실제 탈출 게임과 TV 쇼의 무대로 활용되며, 역사적 장소가 문화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체로 재탄생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역사의 무게와 현대적 재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방문객뿐 아니라 방송 제작진에게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육지 감옥과는 완전히 다른 바다 감옥의 실체

엄격한 철책도, 다중 감시도 필요 없었던 바다 감옥은, 끝없는 바다와 외부로부터의 단절이라는 심리적·현실적 조건 덕분에 탈출이 불가능하다.
애초의 건축 목적이 사라진 후에도 건물은 시대별로 활용처를 바꾸면서 독특한 역사의 현장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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