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무리에 홀로 맞선 코끼리의 반전 생존 전략 / Time + Tide
세상에는 믿기 힘든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잠비아의 남루앙가 국립공원에서 벌어진 사자 14마리 대 코끼리 1마리의 대결이었죠.
두 눈으로 이 장면을 직접 똑똑하게 지켜본 여행자 제스 내쉬(Jesse Nash)는 그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도 한번 상상해보세요. 코끼리 한 마리가, 그것도 혼자서 무려 14마리의 사자와 맞서 싸운 것이 정말 가능한 일인지 말입니다.
사자 무리에 홀로 맞선 코끼리의 반전 생존 전략 / Time + Tide
이날 사자들은 분명 굶주려 있었습니다. 사냥할 기회가 오자마자 한꺼번에 달려들었다고 합니다.
일부는 코끼리의 다리를 물고 어떤 사자는 등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코끼리의 피부를 파고드는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코끼리는 놀라거나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자들의 공격을 무시하듯 앞으로 걸어갔죠. 그리고 그 목적지는 바로 물가였습니다.
사자 무리에 홀로 맞선 코끼리의 반전 생존 전략 / Time + Tide
이 장면에서 코끼리의 머리 쓰는 능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사자들은 물속에 들어가는 걸 꺼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 코끼리는 천천히, 그러나 단호하게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자들이 멈칫하며 더 이상 달려들지 못하자 마치 “이제 내 차례다”라는 듯 코끼리는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물가에서 코끼리가 크게 울음을 내지르며 앞으로 달려오자 사자들은 놀라 뒷걸음질쳤습니다.
사자 무리에 홀로 맞선 코끼리의 반전 생존 전략 / Time + Tide
그 결과, 이 싸움의 승자는 바로 코끼리였습니다. 피투성이가 되거나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사자들은 결국 물러났고 코끼리는 당당히 살아남았는데요.
제스 내쉬는 이 코끼리에게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힘과 용기의 상징처럼 말이죠.
홀로 사자 무리들과 맞서 싸운 코끼리를 통해 우리는 두 가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 아무리 불리해 보여도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가 온다는 것. 둘, 힘 뿐만 아니라 상황을 읽는 지혜가 승리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사자 무리에 홀로 맞선 코끼리의 반전 생존 전략 / Time + Tide
코끼리는 거대한 몸만 믿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장소를 선택했고 사자들의 약점을 알았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는데요.
세상은 때로 약육강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코끼리처럼 불리한 싸움에서도 상황을 바꾸는 지혜와 용기를 가진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한 동물 싸움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는 용기와 전략의 교훈을 주는 현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자 무리에 홀로 맞선 코끼리의 반전 생존 전략 / Time + Tide
YouTube_@Time + T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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