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초강력 부동산 대책 발표, 9월 이후 집값 ‘진짜 무서운 이유’

6·27 대출 규제 이후, 시장 반응 어떻게 바뀌었나
올해 6월 27일 발표된 수도권 및 서울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규제, 전세 낀 매수(갭투자) 제한, DSR 3단계 전국 확대 등으로 아파트 거래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서울 주요 지역은 거래량이 평균 60% 이상, 일부는 90%까지 감소했고, 마포·성동·동작·강동 등 중상급지에서 거래가 “뚝” 끊기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매수심리도 주간 100을 넘던 지수가 100 이하로 급락했고, KB 등 공식 매수지수 역시 4주 연속 하락세다.
반면 최상급 입지(강남·용산 등)와 초고가 단지는 여전히 현금 여력이 풍부한 실수요자가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일 거래가 이어지고 있어 ‘양극화’ 현상이 심해졌다.

호가·실거래,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 “조정은 됐지만 안 팔리면 집값 쉽게 안 빠진다”
6·27 대책 이후로 호가가 급격히 내려온 지역이 많아졌다. 특히 마포·성동·강동 등은 실거래가 수억 단위 하방 조정, 중위가격도 10억9000만원→8억7000만원(서울), 수도권은 6억6천→5억원 수준으로 빠졌다.
단, 거래량 감소와 함께 ‘팔고 싶은 집주인 vs. 살 사람 없는 시장’의 대치 속에 앞서 급등한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는 ‘변동성 장’이 나타났다.
반면 최상급지·초고가 단지는 대출과 무관하게 현금 유동성 있는 매수자가 있어 일부 신고가가 거래되는 기현상도 나온다.

하반기 전망 – 진짜 무서운 집값의 이유, 9월부터
김학렬 소장·빠숑은 이재명 정부의 “규제 일변도 아닌 공급 중심” 정책 전환을 강조한다.
하반기에 발표될 초강력 공급 대책(예: 신도시 확대, 도시정비사업 규제 완화,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이 집값의 중장기 방향을 결정할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 대출 규제로 거래 자체가 위축, 단기적으로 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
- 하지만 집주인의 매물 내놓기 심리가 강해진 상황에서도 기대이상 공급 확대로 시장 감당이 어려우면 오히려 매도세가 ‘패닉셀’로 번질 수 있다.
- 단, 서울·강남·고가 단지, 최상급지는 정책 변화와 무관하게 가격 방어가 강하고 분산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
실제 정부는 “부동산 공급으로 가격 안정화”를 강조하며, 25만호 공공주택, 3기 신도시 및 도심 개발, 도시정비사업(재건축·리모델링 등) 규제 완화와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양극화·하위 입지 ‘조정장’, 시장의 기회 포인트
상급지(강남·용산 등)는 아직 매물 부족, 현금 부자 위주 거래로 추격 매수는 금물.
중급지·보통 입지(마포·성동·강동 등)는 호가 인하, 거래량 감소로 매수자 협상력 강화, 하방조정 진입.
지방은 세금 규제 및 투자수요 이탈로 거래 위축, 공급 초과 지역은 미분양 축소 현상만 일부 발생 중.
정책 주요 타깃은 실거주자 안전장치, 투기 억제, 지역 불균형 완화에 있고, 9월 이후 시장 분위기는 공급정책 속도와 실제 매물 출회, 신규 입주 라인업에 달려 있다.

FAQ
Q1. 6·27 대출 규제 이후 집값은 쉽게 빠질까?
거래 감소와 매수심리 위축으로 단기 조정은 맞지만, 집주인 매물이 크게 늘지 않으면 집값 폭락은 쉽지 않으며, 상급지 방어 현상도 강합니다.
Q2. 이재명 정부의 공급 정책은 무엇이 핵심인가요?
서울·수도권 중심 신도시(3기 등) 확대, 도심 재건축/정비사업 규제 완화·신속화, 25만호 공공주택 공급 등 대규모 공급정책이 하반기 핵심입니다.
Q3. 앞으로 거래량·집값 방향은 어떻게 될까?
9월 이후 공급대책이 현실화하면 단기간 일부 조정 뒤 하반기 신규 입주·공급효과가 실거래에 본격 반영될 전망입니다.
Q4. 투자자와 실거주자가 주목해야 할 시장 포인트는?
중·하급지에서 충분한 조정과 공급효과가 나타날 때, 협상력 있는 실거주 수요자가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상급지는 단기 조정 뒤 회복 탄력력이 높아 무리한 추격 매수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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