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익률보다 수익금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수익률이 높지 않아도 수익금이 크다는 뜻이죠.
A라는 기업에 투자한 2명이 있습니다.
가와 나라는 사람 둘 다 수익금은 1,000만 원입니다.
2.
가는 수익률이 50%인데 1,000만 원이고요.
나는 수익률은 20%인데 1,000만 원입니다.
가는 그렇게 볼 때 2,000만 원이 원금이라는 뜻이고요.
나는 5,000만 원이 원금이라는 뜻입니다.
3.
이럴 때 하는 이야기는 돈이 많으면 나도 그렇게 한다.
돈이 없으니 그런 거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요.
돈이 많으면 무조건 좋은 건 맞지만 그게 아니고요.
4.
사실 두 사람은 똑같이 2,000만 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차이가 난 건 추가불입이었습니다.
가는 2000만 원을 불입하고 기쁜 마음으로 계속 지켜 봤습니다.
나는 이와 달리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자 다르게 행동했습니다.
5.
그건 바로 계속 추가불입을 하게 된거죠.
사실 이게 막상 하려면 쉽지 않습니다.
내가 매수를 시작할 때 주가가 지지부진하면 추가 매수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평균 단가를 낮추게 되거든요.
6.
그러다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중단합니다.
어딘지 내 수익률이 떨어지는 건 싫거든요.
10%였던 수익률이 추가 매수를 해서 5%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기분이 별로 안 좋거든요.
7.
그러니 대부분 추가매수를 중단하게 됩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주가가 낮아졌을 때 추가매수를 하죠.
보통 이걸 물타기로 하고요.
주가가 상승할 때 추가매수하는 걸 불타기라고 합니다.
8.
주가가 상승할 때 매수하면 할수록 수익률은 떨어집니다.
투입된 금액이 올라가면서 평균 매입가를 높게 하니까요.
해당 기업이 더 오를 것이라는 생각도 있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니 결코 쉽지 않은 행동이긴 합니다.
9.
투입금액이 많은 나가 시간이 갈수록 수익이 늘어납니다.
5,000만 원에서 40%가 되면 2,000만 원이 됩니다.
가는 2,000만 원에서 100%가 되어야 가능한 수익률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이 차이는 더욱 커지게 됩니다.
10.
사실 여기서 현실적으로는 나는 30% 수익률로 1,500만 원 벌게 되고요.
가는 60% 수익률로 1,200만 원 벌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중요한 건 수익금이라는 건 시작부터 큰 돈이라는 뜻이 아니라요.
괜찮은 투자 대상에 상승하면 돈을 더 넣어 투입금액을 올려야 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수익금이 커지는 방법입니다.
수익금 500만 원일때 더 투입한다고 당장 수익금이 달라지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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