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뒤 거실에서 헤엄치는 강아지 충격 현장 / tiktok_@elysa._0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상상조차 하기 싫은 순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아니 글쎄, 집을 비운 사이 혼자 집에 있을 강아지가 걱정돼 카메라로 집안을 살펴봤더니 충격적이게도 거실이 물바다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발 더 나아가 물바다가 된 거실에서 강아지는 세상 여유롭게 헤엄치며 집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요.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폭우 뒤 거실에서 헤엄치는 강아지 충격 현장 / tiktok_@elysa._0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사는 대학생 엘리사 엘레나 플로레스(Elysa Elena Flores)는 정말 충격적인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날 가족 모임에 참석 중이었던 그녀는 무심코 집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순간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거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가득 차 있었고 반려견이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었던 것.
폭우 뒤 거실에서 헤엄치는 강아지 충격 현장 / tiktok_@elysa._0
순식간에 심장이 뛰기 시작한 그녀는 멘붕에 빠지고 말았는데요. 알고 봤더니 시카고 일대에 갑작스러운 폭우로 순식간에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벌어진 일이었죠.
실제로 집안까지 물이 들이치는 순간 침수 피해로 이어졌던 것. 이대로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그녀는 서둘러 차를 몰고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양의 폭우가 내린 탓에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있었고 강한 바람과 빗줄기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운전해서 집에 돌아가기란 너무 위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머릿속에는 오직 하나, “강아지들이 무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우여곡절 끝에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집안은 말 그대로 실내 수영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강아지는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 마치 물놀이를 즐기는 듯 태연히 물 위를 둥둥 떠다니고 있었는데요.
사실 계단만 올라가면 안전한 2층으로 갈 수 있었지만 강아지는 놀이 시간으로 받아들인 듯했습니다.
폭우 뒤 거실에서 헤엄치는 강아지 충격 현장 / tiktok_@elysa._0
반면 다른 두 마리 강아지는 이미 계단 위로 올라가 안전한 곳에서 집사가 집에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죠.
다행히 강아지들은 모두 다 무사했지만 집안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소파 위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로 침수돼 가구, 가전제품, 옷가지 대부분이 망가지게 된 것인데요.
“살아남은 건 강아지들과 몇 벌의 옷이예요. 3년간 살면서 이런 홍수는 난생 처음입니다”
폭우 뒤 거실에서 헤엄치는 강아지 충격 현장 / tiktok_@elysa._0
집안이 물바다가 된 것과 달리 수영장에 놀러온 것 마냥 세상 여유롭게 헤엄치며 집안 돌아다니는 강아지 모습 어떻게 보셨나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강아지는 지금 최고의 하루를 보내고 있는 듯”, “걱정되지만 귀엽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집은 통째로 수리와 복구에 들어갔는데요. 다행스러운 점은 가장 소중한 강아지들은 무사했다는 사실. 보고 또 봐도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 집사와 가족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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