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쌓인 택배” 온 집안 진드기 천국 됩니다, 이것만 주의하세요
집 안에 쌓인 택배 상자, 진드기의 온상
요즘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집 안에 택배 상자가 며칠씩 쌓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상자들은 단순히 부피만 차지하는 게 아니라, 집안 위생에 치명적인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종이 박스는 습기를 잘 머금고 통풍이 되지 않아 진드기와 곰팡이가 번식하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환경위생 연구에 따르면 오래된 종이 상자 한 개에서 수천 마리의 집먼지진드기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진드기와 곰팡이가 퍼지는 원리
택배 상자는 유통 과정에서 이미 여러 손을 거치며 각종 세균과 먼지가 묻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집 안에 장기간 방치하면 상자 틈새와 접합 부분에 진드기가 자리 잡고, 습한 계절에는 곰팡이 포자가 빠르게 퍼집니다. 이들은 공기 중으로 떠다니며 호흡기를 자극하고, 알레르기 비염·천식·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올바른 관리법
택배를 받으면 물건만 꺼내고 상자는 즉시 접어서 재활용 배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보관해야 한다면 마른 곳에 두고, 비닐로 한 겹 감싸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손잡이 부분이나 상자 표면은 소독 티슈로 가볍게 닦아 세균 전파를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추가 예방법
집 안에 불필요하게 종이 상자를 쌓아두는 습관만 고쳐도 진드기 번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대신 플라스틱 수납함이나 밀폐 용기를 활용하면 위생 관리가 쉬워지고, 곰팡이나 진드기 번식 걱정 없이 물건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요약 정리
1 택배 상자는 습기와 먼지로 진드기·곰팡이 번식 최적 환경
2 방치 시 알레르기·천식·피부염 등 건강 문제 유발
3 물건만 꺼내고 상자는 바로 재활용 배출
4 꼭 보관 시 비닐 포장·건조한 장소에 보관
5 플라스틱 수납함·밀폐 용기로 대체하면 위생과 안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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