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팰리세이드, 누적 100만 대 돌파 후 중국 공식 출시
●현지 맞춤형 전기 SUV ‘일렉시오’, 베이징현대와 협업해 중국 시장 출시
●중국 시장 판매 반등세 속, 현대차의 재도약 분수령 될까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재건을 위한 강수를 두고 있습니다. 밀리언셀러로 자리잡은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현지 취향을 반영한 첫 전용 전기차 일렉시오를 연이어 투입하며 반격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BYD 등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던 현대차가 팰리세이드와 일렉시오 두 차량을 앞세워 다시 한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 밀리언셀러 SUV, 팰리세이드 중국에 상륙
현대차 중국법인(HMGC)은 지난 4일 2세대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현지에서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지난 1월 국내에 선보인 신형으로,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내연기관과 모터를 합산한 최고출력 334마력을 발휘합니다. 그 결과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대비 39마력 상승했으며, 1회 주유 시 약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효율성까지 갖췄습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지난 6월 누적 판매량 100만 5,772대를 기록하며 현대차 SUV 최초의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습니다. 2018년 11월 출시 이후 6년 8개월 만으로, 그중 절반 이상(약 54만 대)이 북미 시장에서 팔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러한 성공 경험을 중국 대형 SUV 시장에 그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이번에 투입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친환경 대안을 넘어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습니다. 강력한 출력과 실용적인 연비, 넓은 실내 공간, 첨단 편의사양을 모두 갖춘 덕분에 프리미엄 SUV를 고민하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설들력을 지닌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경쟁 모델로는 도요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투아렉 등이 거론되지만,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과 최신형 파워트레인, 그리고 북미에서 검증된 상품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중국 전용 전기차(EV) ‘일렉시오’, 현지 맞춤형 전략의 핵심
현대차는 다음달 전기 SUV ‘일렉시오’를 중국 시장에 출시합니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와 베이징현대가 공동 개발한 첫 중국 전용 전기차로, 중국 BYD의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8’ 숫자를 램프 디자인에 반영하는 등 철저히 현지화된 디테일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눈길을 끕니다. 운전석 앞에는 콤팩트한 디지털 계기판이, 센터페시아에는 27인치 4K 듀얼 스크린이 탑재됐습니다. 물리 버튼을 최소화하고 스티어링 휠 아래 스톡 방식 변속기를 적용, 미니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UX를 구현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아이오닉 시리즈보다도 더욱 진보된 인터페이스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플랫폼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E-GMP가 적용됐습니다. 이미 아이오닉 5·6 EV6, 제네시스 GV60에 스인 구조로, 고속 충전 성능과 전동 효율이 입증된 기술입니다. 외관은 매끈한 무그릴 패널,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 블랙 D필러, 후면 풀 와이드 리어램프와 ‘ELEXIO’ 레터링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중국 전용 감각을 살렸습니다.
중국 시장, 반등 기회를 잡을까
현대차는 지난 2002년 진출 이후 2016년 연간 판매 100만 대를 기록하며 한때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외국계 완성차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토종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지난해 판매량은 16만 9,765대까지 추락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7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1만 1,936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베이징현대를 단순 합작 생산거점이 아닌 글로벌 수출 기지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며, 중국 내 입지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의 북미 성공 모델을 중국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이어지는 일렉시오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는다면 현대차의 중국 부활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일렉시오 투톱 전략’은 단순한 신차 투입이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하려는 도전입니다. 과연 현대차가 이번 반격으로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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