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러닝을 할 때부터 목표가 없었습니다.
러닝을 한 건 단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평소 저녁에 근력 운동은 하고 있으니까요.
대신 유산소라고 하는 운동이 없긴 했습니다.
20년 정도 일요일마다 축구를 했는데요.
솔직히 축구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긴 합니다.
누군가와 뭔가 경쟁하면서 달린다는 점이요.
거기에 뛰기 싫어도 뛰기도 해야 하는 게 축구죠.
평일에 걷기를 하긴 했는데요.
시간에 비해서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운동 등을 한 사람이라 걷는 걸로는 효과가 전혀 없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시간에 효과있는 걸로 택한 게 러닝이었습니다.
30분 정도는 걸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요.
주말에는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으니 그만큼 달리자고요.
뛰던 축구 팀이 사라져서 다른 방법이 없었거든요.
그러니 기록 단축이나 거리 등은 제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굳이 목표가 있다면 몸무게가 줄어드는 거였습니다.
딱히 일상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는데요.
여하튼 제 몸무게가 과체중이거든요.
이왕이면 정상 체중이 되면 좋겠다 정도였습니다.
과체중이 많이 오버라서 쉬운건 아닙니다.
그러다 지난 봄에 앞자리가 변했습니다.
갈 길은 멀긴 하지만 오판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재던 체중계가 고장이 난 거였습니다.
그걸로 분명히 앞자리가 변했는데요.
다른 걸로 하니 앞자리 변경이 쉽지 않더라고요.
숫자 변한게 늘 있는 건 아니고 어쩌다긴 하지만요.
결국에는 새로운 체중계로 앞자리 변하는게 나름 목표라면 목표였는데요.
거의 2달 만에 또 다시 앞자리가 오늘 내려갔습니다.
간만에 앞자리 내려간걸 보니 좋긴 하네요.
러닝 한 후에 평균 몸무게가 4~5kg 내려가긴 했거든요.
식생활 습관은 똑같으니 러닝이외에는 이유는 없네요.
다행히도 최근 러닝도 뭔가 발전한 듯합니다.
계속해서 최근 들어 뛸 때 중간 중간 숨이 찼거든요.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제가 원하는 게 아닌 듯했는데요.
이번주 들어 그 부분에 해결 된 듯 합니다.
뛸 때 다소 짧은 보폭으로 뛰니 되더라고요.
여전히 좀 더 뛰면서 저만의 주법을 찾아야 할 듯은 합니다.
10km정도 뛰려니 그래야 할 듯하네요.
1km만 뛴다면 4~5km를 뛸 때 해보니 4분대로 가능은 하더라고요.
여하튼 이번주 운동은 끝!!!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