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차에서 버려진 강아지, 비 속에 홀로 서 있던 순간의 기록 / tiktok_@_annaolivers
비가 내리던 어느날, 브라질 고이아스 주의 한 작은 마을 한적한 골목 CCTV 화면에 회색 차량 한 대가 천천히 멈춰서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정차한 차량의 문이 열리더니 잠시후 볼일이 끝난 듯 유유히 현장을 떠났는데요. 그런데 차량이 지나간 자리에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죠.
네, 그렇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강아지를 유기하고 홀연히 떠난 것입니다. 바닥에 내려진 작은 강아지.
회색 차에서 버려진 강아지, 비 속에 홀로 서 있던 순간의 기록 / tiktok_@_annaolivers
차량 운전자는 아무런 미련도 없는 듯 문을 닫고 그대로 출발했는데요. 그 순간 강아지는 비 오는 거리 한가운데 서서 떠나가는 차를 멍하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CCTV 영상에는 작은 강아지가 비에 흠뻑 젖은 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자신을 버리고 떠난 주인을 찾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죠.
하루 아침에 버림 받은 작은 강아지는 보호자 없이 위험한 도로 근처를 서성이다가 지나가던 한 시민의 눈에 띄게 됩니다.
회색 차에서 버려진 강아지, 비 속에 홀로 서 있던 순간의 기록 / tiktok_@_annaolivers
그냥 외면하고 지나칠 수가 없었던 시민은 즉시 지역 동물구조센터에 연락했고 불과 20분 만에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는데요.
구조 당시 이 작은 강아지는 저체온증 초기 증상을 보였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합니다.
현장 구조센터 관계자는 “비 오는 날 유기된 강아지는 생존 확률이 매우 낮지만 이번 경우는 CCTV 덕분에 빠른 구조가 가능했다”라며 “유기견 구조 실화 중에서도 기적적인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회색 차에서 버려진 강아지, 비 속에 홀로 서 있던 순간의 기록 / tiktok_@_annaolivers
그렇다면 현재 강아지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다행히도 녀석은 지금의 보호자 안나 비아트리스 올리베이라(Anna Beatriz Oliveira)에게 입양됐다고 합니다.
온몸이 젖고 떨고 있던 작은 강아지는 ‘레베카(Rebeca)’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인생은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레베카야, 이제 절대 혼자가 아니야. 널 버린 사람은 불행할 거야. 우리는 널 사랑해”
회색 차에서 버려진 강아지, 비 속에 홀로 서 있던 순간의 기록 / tiktok_@_annaolivers
하루 아침에 버림 받았던 작은 강아지는 이제 새 이름을 얻고 평생 자신만 바라보며 자신을 사랑해준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인데요.
비 오는 날 버려졌던 레베카는 이제 사랑받는 가족의 일원이 됐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동물을 버리는 대신 입양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회색 차에서 버려진 강아지, 비 속에 홀로 서 있던 순간의 기록 / tiktok_@_annaol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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