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핵잠수함 사업의 차질과 한국 잠수함 구입 검토 배경
2025년 현재, 호주가 미국과 영국이 주도하는 핵잠수함 제공 계획에서 큰 차질을 겪으며, 대체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오커스(AUKUS) 동맹을 통해 2030년대 초까지 미국 버지니아급 핵잠수함 최소 3척 이상을 도입하기로 했으나, 미국 핵잠수함 생산 지연과 영국의 예산 압박으로 실질적인 제공이 늦춰지는 상황이다.
그 결과 호주는 30년 된 콜린스급 잠수함을 수명 연장하는 데 그칠 수밖에 없게 되면서, 기존의 핵잠수함 의존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 이 와중에 선진 잠수함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KSS-III(장보고-III) 도입이 호주 안보 전략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KSS-III 잠수함, 호주의 최적 대체 옵션
한국이 독자 개발한 3,600톤급 KSS-III 잠수함은 리튬 배터리와 공기독립추진(AIP) 기술이 결합돼 최대 20일 이상 수중 활동이 가능하고, 항속거리가 7,000km 이상에 달한다. 이는 남중국해와 인도양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가 요구하는 광범위한 작전 범위를 충족하는 성능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재래식 잠수함에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운용 능력을 갖춘 한국 KSS-III는 호주의 장기간 잠수 및 장거리 타격 요구에 부합한다. 호주의 군사전문가들은 KSS-III가 6년 내 도입 가능한 유일한 현실적 대체재라고 평가하며, 한국 잠수함이 호주의 안보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역대급 80조 원 규모의 방산수출 기대
호주가 한국산 KSS-III 잠수함 도입을 최종 결정할 경우, 단일 국가와의 방산 수출 계약으로 역대급인 최대 80조 원 이상의 규모가 예상된다. 이 수치는 단순 선체 구매뿐 아니라 운영, 유지보수, 승조원 훈련, 탄도미사일 및 첨단 무장체계 통합까지 포함한 종합 패키지 가격이다.
한국 방산업계에선 이 계약이 국가 역사상 최대 규모 방산 수출이면서, 한국이 세계적 방산 선진국으로 확실히 도약하는 상징적 사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호주의 전략적 위기와 미국·영국의 공급 불확실성이 맞물리면서 한국이 국제 무기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질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호주가 KSS-III 선택하는 셈법
호주는 광대한 해상 영토와 중대한 안보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존 핵잠수함 공급 불확실성과 잠수함 수명의 임박으로 인해 빠른 대체가 절실하다. 핵잠수함 운용에는 막대한 비용과 인력이 필요하지만, KSS-III는 디젤·전기 추진 기반으로 운영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당장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현실적인 선택이다.
더불어 KSS-III의 기술 수준은 독일과 일본의 잠수함과 견주어도 손색없으며, 특히 리튬 배터리 및 SLBM 운용 능력은 호주의 전략적 요구에 부합한다. 중국과 인도·태평양의 군사 균형 변화 속에서 호주의 자주 국방력을 훨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 오커스의 실패와 한국의 기회
오커스 동맹에 의존했던 호주의 핵잠수함 확보 계획이 지연되고 축소되면서 미국에 실망한 호주는 대체 옵션으로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이미 지난해부터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잠수함 수출 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방위사업청과 대우조선해양 등은 호주 국방과학기술국과 인사들을 만나 적극적인 영업을 벌여 왔다.
특히 미국과 영국의 원잠 공급이 늦어지면서 전력 공백 우려가 확대됨에 따라, 한국 잠수함의 경쟁력과 신뢰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KSS-III는 호주의 단기·중장기 해군 전력 보강의 최선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 방산의 세계적 위상 강화
호주와의 잠수함 수출 계약은 방산 역대 최대 규모라는 기록뿐 아니라, 한국 방위산업이 독자 기술력과 해외 수출 능력을 갖춘 선진국 임을 국제사회에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SLBM 운용 능력은 전략상품으로서 파급력이 크며, 인도·태평양 안보 환경에서 한국의 전략자산 가치를 급상승시킬 전망이다.
이 계약은 사전에 수십조 원대의 첨단 무기체계와 기술이 종합된 ‘패키지’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방산 산업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인 선순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통수 맞은 호주, 한국과 동맹 재조명하며 새로운 방산 신화 쓴다
호주는 미국 핵잠수함 제공 지연으로 안보 위기를 맞으며, 한국의 첨단 재래식 잠수함 KSS-III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 과정에서 최소 8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역대급 방산 수출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영국의 공급 불확실성, 호주의 전력 공백 절박함, 한국의 독자 기술력과 신속 공급 능력이 맞물리면서, 한국은 국제 방산 시장에서 주도적 입지를 다지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호주와의 파트너십은 한국 방산 수출 역사에 획기적인 기록을 남기며 세계 방산 강국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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