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日头条
장난기 넘치는 고양이 두 마리가 집 안을 누비며 우다다 뛰어다니다가, 결국 집사가 아끼는 화병을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를 친 장본인들은 그 순간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미운 존재가 되었죠.
하지만 고양이를 혼내기는커녕 오히려 쓰다듬으며 칭찬해주는 집사 아내의 모습은 남편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평소라면 화를 냈을 텐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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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매체는 고양이 두 형제 덕분에 남편의 비상금을 발견하게 된 아내의 유쾌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그날도 유독 장난이 심했던 고양이들은 집 안을 종횡무진 누비며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집사가 아무리 말려도 소용없었죠.
그러던 중, 한 고양이가 실수로 TV 옆 장식장 위에 있던 화병을 건드려 깨뜨리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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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은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고, 고양이들은 사고를 직감하고 구석에 숨었습니다.
그런데 깨진 화병 속에서 뜻밖의 현금 뭉치가 쏟아져 나온 것이 아니겠어요? 알고 보니 이 돈은 남편이 아내 몰래 숨겨둔 ‘비상금’이었습니다.
남편은 사실 6개월 동안 아내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려고 조금씩 모은 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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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남편을 위한 서프라이즈 계획이 물거품이 된 것도 모른 채, 환희에 차올랐습니다.
반면 남편은 공들여 모은 비상금을 허무하게 빼앗기게 된 절망감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화병을 깨뜨린 고양이를 괘씸하게 여기며 얄밉다는 눈빛을 보냈습니다.
사고를 쳤지만 칭찬받은 고양이들과 비상금을 잃은 남편의 대비되는 표정이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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