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국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1b58757d-2d46-49da-9b04-6b953e2a7a52.jpeg)
가수 김종국이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신혼여행은 잠시 미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김종국은 결혼식을 올린 직후 바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게 아닌, 일정에 여유가 생기는 시점에 다녀올 예정이다.
이는 그가 고정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등 방송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신중한 판단으로 해석된다.
이날 김종국 측 관계자는 매체에 “김종국 씨의 결혼이나 아내 될 분과 관련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소속사 또한 팬카페에 김종국 씨가 직접 밝힌 글 외에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사생활인 만큼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신혼여행 시기 관련 질문에는 “당장은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잡힌 스케줄이 있고 고정 출연하는 방송도 있기 때문에 이미 정해진 일정들을 우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결혼식을 비롯해 이후 계획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며 “추후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면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같은 날 김종국은 개인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면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종국은 “언젠가는 이런 글을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는 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갑니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이어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고 너스레를 떨며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되어주신 팬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이렇게 장가도 가고 인생에 새로운 도전을 또 하게 됐다.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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