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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톤 철골을 뗏목에 띄워” 12,000km 건너 항만을 건설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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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대 규모 사우디 항만 프로젝트, 세계 최고 건설사들이 도전장

20세기 후반,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적 항만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사상 최대 공사 기획을 발표했다. 당시 글로벌 톱 건설사들이 수주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가장 극복하기 어려웠던 난제는 550톤에 달하는 대형 철골 구조물 여덟 아홉 개를 어떻게 사막 내 공사장까지 안전하게 운송할 것인가였다.
이 물류·공법 문제는 단순한 이동뿐 아니라, 태풍 지대인 말라카 해협 횡단, 19번 왕복과 수심 약 30m 해상에서 5cm 이내 정밀 안착을 요구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사실상 불가능한 과제”라며 손을 내밀지 않았다.


현대건설의 신화적 작전, 아지선 두 척 연결한 ‘철골 뗏목’ 전술

현대건설은 2척의 아지선을 연결해 뗏목 형태로 철골 구조물을 다섯 개씩 실어, 말라카 해협을 포함한 태풍 지대를 19회 왕복 운송하는 혁신적 해상 작전을 시작했다.
이 작전은

  • 바다와 해협의 사나운 기상 환경
  • 고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해상 정박과 하역
  • 반복 운송에 따른 사고 위험
    등 수많은 위험과 맞섰다.
    단 한 번의 태풍만 만나도 전체 프로젝트가 무산될 위기였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철저한 사전 기획과 위기 대응, 실시간 기상 감시 시스템, 경험 풍부한 해상 운송팀 구성으로 기적적인 완수를 이루어냈다.
이 과정에서 혁신적 운송 기술과 공법이 개발됐고 수심 30m 바닥에서 오차 5cm 이내에 구조물을 정확히 설치하는 해상 시공의 새 역사를 썼다.

 

약속보다 10개월 조기 완공, 사우디·국제 사회 ‘기적’ 인정

이 엄청난 해상 물류와 건설 공법 덕분에 프로젝트는 약속된 기한보다 10개월이나 앞당겨 완공되었다.
사우디 왕실과 정부는 현대건설의 혁신과 책임감을 ‘기적’이라 극찬했으며, 이후 50년간 이 항만 시설은 중동 최대 번영의 발판이 되었다.


50년 후 다시 부상한 ‘그 위대한 도전’

2025년, 현대건설이 다시 6조 원대 사우디 항만 수주를 성공하면서, 50년 전 전설로 남은 ‘철골 운송 대작전’이 재현될 조짐이다.
사막 한가운데 초대형 구조물을 수송하고 설치하는 이 대형 프로젝트는 역사적 의미 만큼이나 기술과 조직, 리스크 관리의 최고 정점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혁신과 경험이 빚어낸 한국 건설의 자부심

현대건설의 성공은 단순 기술력을 넘어, 날씨·지형과 싸우는 현장 연륜, 도전정신, 전 직원의 일체감이 빚은 결과물이다.
50년 전 경험의 축적과 디지털·친환경 기술 접목이 현재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현실화되는 불가능, 사우디 항만의 미래

사막과 바다, 그리고 국제 물류망을 잇는 이 프로젝트는 20세기 ‘기적’을 넘어 21세기 ‘혁신’을 보여줄 무대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해상 운송과 초대형 인프라 건설의 새로운 장이 한국 건설사 손에서 펼쳐질 것이며, 이는 한국 건설업의 지속적 글로벌 경쟁력 원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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