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에서 바지 벗은 뚱이 발견? 전 세계 폭소 터진 해저 생중계 / Schmidt Ocean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상상도 못 한 웃지 못할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큰 엉덩이를 가진 바닷속 생명체 불가사리가 발견된 것입니다.
이 소식은 전 세계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각종 SNS와 유튜브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
아르헨티나 과학연구위원회와 미국의 슈미트 해양연구소가 공동으로 해양 탐사를 진행했습니다.
바닷속에서 바지 벗은 뚱이 발견? 전 세계 폭소 터진 해저 생중계 / Schmidt Ocean
탐사팀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수바스티안(SuBastian)’이라는 이름의 특별한 잠수 로봇을 이용해 무려 4000m 깊이의 바닷속을 촬영했는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바다 생물이 발견된 것.
투명한 물고기, 이상하게 생긴 해면, 게와 가오리, 산호 등 수많은 생명체가 등장했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은 바로 불가사리였습니다.
잠수 로봇의 카메라가 이 특별한 해성을 비추는 순간, 생중계를 지켜보던 전 세계 시청자들의 채팅창이 순식간에 폭발했습니다.
불가사리는 핑크빛의 몸통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모양이 마치 사람처럼 둥글게 올라온 엉덩이를 닮아 있던 것입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스폰지밥에 나오는 뚱이가 바지 안 입은 모습 같다라며 폭소했고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는데요.
그렇다면 이 불가사리는 정말 엉덩이를 가진 걸까. 사실 과학자들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바닷속에서 바지 벗은 뚱이 발견? 전 세계 폭소 터진 해저 생중계 / Schmidt Ocean
불가사리에게 엉덩이는 전혀 없다는 것. 우리가 그렇게 보았던 둥근 모양은 사실 불가사리의 입 부분이 아래쪽으로 볼록하게 내려오면서 생긴 착시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불가사리가 먹이를 많이 먹고 배가 불러 있거나 수직으로 서 있는 표면에 몸을 붙이다 보니 그렇게 보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즉, 이 불가사리는 단순히 배가 불룩해진 것뿐인데 사람들의 눈에는 엉덩이처럼 보였던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바닷속에서 바지 벗은 뚱이 발견? 전 세계 폭소 터진 해저 생중계 / Schmidt Ocean
하지만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이미 사람들의 상상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탐사는 바다가 여전히 인간이 다 알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세계라는 점을 시사해주는데요.
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것은 단순한 지식뿐만이 아닙니다. 때로는 웃음, 호기심, 그리고 “와, 세상엔 이런 것도 있구나!”라는 놀라움이었습니다.
스폰지밥에 나오는 뚱이랑 닮은꼴의 불가사리를 본 사람들은 다시 한 번 깊은 바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바닷속에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적 같은 발견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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