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나무들 사이로 스며드는 여름 햇살이 유모차 위 아기의 작은 손을 비추고, 그 옆에서 검은 점프슈트를 입은 엄마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이 순간은 손담비가 딸 해이와 함께 떠난 첫 가족여행의 소중한 기록이었다.

손담비는 최근 SNS에 “우리 가족 여행 시작 힐링이구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담비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블랙 점프슈트로 깔끔하게 스타일링을 완성하며 유모차를 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내추럴한 패션에도 세련미가 물씬 풍기는 손담비의 모습은 41세 늦깍이 엄마의 여유로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다른 사진에서는 큼직한 에코백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2022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한 손담비는 두 차례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 4월 딸 해이를 품에 안았다.

태명 ‘따봉이’로 불렸던 해이는 현재 생후 4개월로 첫 가족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다.

손담비는 꾸준히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을 통해 육아와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첫 딸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손담비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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