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ViralHog
한가로운 마당에 나타난 수사슴 한 마리가 때 아닌 ‘황당한’ 경험을 했습니다.
짝짓기를 시도하던 중 상대방의 목이 부러져 나가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목격하고는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는데요.
이 믿기 힘든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기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영상은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주택 뒷마당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늠름한 뿔을 가진 수사슴 한 마리가 서성이더니 이내 잔디밭에 서 있는 사슴 모형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모형은 사냥꾼들의 훈련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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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변을 경계하던 수사슴은 곧바로 모형 사슴 뒤로 다가가 짝짓기를 시도합니다. 야생의 본능에 충실한 듯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문제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수사슴의 거친 움직임에 모형 사슴도 함께 흔들거렸고, 결국 플라스틱으로 된 모형의 목이 ‘뚝’ 하고 부러져 버린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참사에 수사슴은 하던 행동을 멈추고 혼란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땅바닥에 굴러떨어진 모형의 머리와 몸통을 번갈아 가며 한참 동안 멍하니 바라보며 상황을 파악하려 애쓰는 듯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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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을 이 낯선 상황에 수사슴은 마치 ‘이게 무슨 일이지?’라고 되묻는 듯 보였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평생 트라우마로 남는 것 아니냐”, “수사슴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사슴도 당황하면 저렇게 멈추는구나”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찰나의 본능적인 행동이 불러온 황당한 결과에 수사슴은 어떤 심정이었을까요. 어쩌면 그는 이제껏 자신이 겪은 일 중 가장 기묘한 순간으로 이 일을 기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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