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공장 “무려 360조 증설”…세계 1위 도전하는 유일한 한국 대기업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또다시 대규모 국내 투자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미일 순방 동행 경제인 간담회’에서 그는 “미국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양질의 일자리와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의 투자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국가 전략과도 직결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360조 원, 반도체 클러스터로 집약되는 투자
삼성은 이미 2022년, 향후 5년간 450조 원을 미래 신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중 80%인 360조 원이 국내 투자 몫으로, 기존 계획(250조 원)보다 40%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경기 용인에는 728만㎡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해 2030년 첫 번째 공장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최종적으로는 2047년까지 총 360조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반도체 벨트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입니다.
🔬 기흥·평택·송도…삼성의 3축 전략
현재 삼성은 기흥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입해 반도체 연구용 팹 3기와 차세대 연구동을 건설 중입니다. 평택캠퍼스에서는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생산라인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서 5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6~8공장 건립에 나섰으며, 10년간 7조 5천억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결국 반도체와 바이오, 두 산업을 양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입니다.
👥 5년간 8만 명 채용, 일자리 창출 효과
삼성의 투자 확대는 곧 대규모 고용으로 이어집니다. 2022년 투자 계획 발표 당시 삼성은 5년간 8만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전자는 1만 명 이상을 신규 채용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20%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첨단산업 생태계를 국내에 뿌리내리겠다는 의지가 인재 확보로도 이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중심’ 기조 유지
글로벌 정세 불안,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 속에서도 이재용 회장이 국내 투자를 강조한 건 의미심장합니다. 대미 투자가 늘어나면 국내 투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한국 내 반도체 생태계를 굳건히 하겠다는 신호를 준 겁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의 국내 투자 기조는 다른 기업들의 투자 방향 설정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 핵심 내용 정리
- 삼성, 5년간 450조 투자 계획 중 360조 원을 국내 반도체·바이오 산업에 집중
- 용인에 728만㎡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건립 → 2030년 첫 공장 가동 예정
- 기흥·평택·송도에서 R&D, 메모리·파운드리, 바이오 생산라인 확충 중
- 5년간 8만 명 신규 채용 계획 → 실제로 채용 규모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
-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중심 투자’ 방침 유지, 산업 생태계 안정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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