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플레이]](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4-0091/image-1b08d1b1-ef3e-4c6e-9ecc-33ffdea2d236.jpeg)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소속 이강인(24)을 영입하고자 약 5천만유로(약 811억원)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영국 매체 더 타임스의 던컨 캐슬 기자는 ‘더 트랜스퍼스’ 팟캐스트에서 “토트넘은 아스널행이 임박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를 놓친 뒤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풋볼 트랜스퍼도 해당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미드필더 에제 영입이 무산되면서 대체 자원을 찾고 있는 중이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도 실패했고, 팀 내에서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포지션 보강이 절실한 가운데, 사비뉴(맨체스터시티)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지만 높은 이적료로 인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AS 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오체와 함께 이강인이 대체 옵션으로 거론되됐다.
던컨 캐슬은 “토트넘이 확실히 영입 협상을 진행했던 선수 중 한 명이 이강인이다. 여름 초로 거슬러 올라가면, 토트넘은 지난 시즌 벤치멤버였던 이강인을 PSG에서 데려오는 비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PSG는 이강인을 지키고 싶어한다. 하지만 선수가 매력적인 제안을 받고, 이적료와 대체자를 구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전제 하에 PSG는 이강인을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을 LAFC(미국)로 보내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쌓아온 관심을 따졌을 때 상당한 상업적 손실이다. 손흥민이 떠난 직후 또 다른 한국스타를 영입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토트넘은 손흥민을 통해 티켓 판매, 스폰서십, 머천다이징 등에서 연간 4천만~6만천파운드(약 750억~1123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강인의 영입도 상업적 가치를 고려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끝으로 던컨 캐슬은 “이강인 이적료는 5천만유로(약 811억원)으로 알고 있는데, 아클리오체나 사비뉴보다 더 저렴한 옵션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은 (9월 1일)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뭔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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