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레이 EM-i. [사진=지리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9de86e04-6d8c-4e82-a883-1d6d67256681.jpeg)
연비 효율에서 신기록을 세운 초고효율 하이브리드 SUV가 공개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중국 지리자동차는 신형 하이브리드 SUV인 스타레이 EM-i의 사전 주문을 공식 개시했다.
이번 신차는 WLTP 기준 리터당 41.7km라는 경이적인 연비 수치를 달성하며 기존 하이브리드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다.
업계 대표 주자로 꼽히던 토요타 프리우스를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향후 글로벌 시장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레이 EM-i의 핵심 경쟁력은 지리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첨단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160kW(218마력) 듀얼 전기모터를 하나의 11-in-1 전기 구동 유닛에 통합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스타레이 EM-i. [사진=지리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8d0de5f0-e297-4cef-ad46-47e9917e3d44.jpeg)
여기에 18.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조합해 WLTP 기준 최대 943km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에서는 전기차 모드로, 장거리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하며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 차량은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과 즉각적인 응답성을 유지하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충전 인프라 제약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지리자동차는 엔진과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첨단 열 관리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편의성과 활용성도 강화됐다. V2L(차량 외부 전력 공급)과 V2V(차량 간 충전) 기능이 탑재돼 캠핑이나 야외 활동 시 다양한 전자기기를 구동할 수 있고 다른 전기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동화 시대 SUV의 활용 폭을 크게 넓혀주는 기능이다.
![스타레이 EM-i. [사진=지리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bcd5c3e7-13ab-48c4-a24b-9e731a803bb3.jpeg)
안전성 측면에서는 GEA 안전 구조가 적용됐다. 충돌 상황에서 승객과 배터리를 동시에 보호하도록 설계돼 일상 주행뿐 아니라 비상 상황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알파인 화이트, 폴라 블랙, 클라우드베일 실버, 볼케닉 그레이, 글래시어 블루, 정글 그린 등 총 6가지 외장 색상으로 구성된다.
트림은 기본형 컴플리트와 고급형 인스파이어 두 가지이며 인테리어는 에보니 블랙을 기본으로, 인스파이어 트림에서 아이보리 화이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스타레이 EM-i. [사진=지리자동차]](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8/CP-2025-0165/image-2b5213b1-b3f0-4676-990b-8cfcd34fcad6.jpeg)
지리자동차는 스타레이 EM-i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강조한다. 단순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것이다.
업계에서는 스타레이 EM-i가 하이브리드 SUV 시장의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획기적인 연비와 긴 주행거리,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춘 이번 모델은 글로벌 전동화 경쟁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울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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