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원진도 포기한 시장 “정용진 회장” 한 명이 만든 ‘기적의 한 수’ 정체
“요즘 이마트 갔는데 예전보다 확실히 활기가 다르다”는 소비자들의 말처럼, 그간 침체 국면에 빠져 있던 대형마트 업계에서 이마트가 반전을 써 내려가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구조조정 논의가 나오던 업종이었지만, 최근 이마트 주가는 40% 넘게 급등하며 증시의 주목주로 떠올랐다. 내부에서도 쉽지 않다고 봤던 시장에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과감한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다.

📈 정용진의 공격 경영, 내수에서 반전의 불씨
2025년 1분기 이마트 실적은 예상을 웃돌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단순히 물가 상승 때문이 아니라 신규 점포 확대와 조직 효율화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다. 정 부회장은 올해만 신규 점포 3곳을 추가 오픈했고,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의 매입 조직을 통합해 비용을 줄였다. G마켓 인수 후 부담이 됐던 비용 구조도 정리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속도가 붙었다.
이러한 성과는 사실 임원진조차 회의적이던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비심리 위축과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더 이상 성장하기 힘든 업종’으로 분류됐지만, 정 부회장은 오히려 투자를 늘리고 체질을 바꾸는 선택을 했다. 결과적으로 이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이어졌다.

🏪 경쟁사 흔들릴 때 기회 잡은 이마트
이마트 반등의 또 다른 배경에는 경쟁사 홈플러스의 위기가 있다. 홈플러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시장이 흔들리는 사이, 이마트는 반사이익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단순히 경쟁사 공백을 채운 것이 아니라, ‘이마트 자체 펀더멘털’이 강화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오프라인 유통의 최대 강점인 ‘직접 보고 고르는 경험’은 온라인 시장이 커질수록 오히려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이마트의 상품 경쟁력과 가격 전략이 맞물리며, 소비자 유입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동시에 잡는 전략
정용진 부회장이 만든 변화는 단순히 매장 확장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이마트는 CJ대한통운, 알리익스프레스와 협력하며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SSG닷컴의 거래액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온라인 채널의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즉, 오프라인 점포에서 고객을 모으고,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기존 대형마트 구조의 한계를 넘어, 이마트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만드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 증권가가 목표가 줄상향한 이유
삼성증권은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을 1,370억 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를 17% 웃도는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대비 무려 11배 이상 증가한 5,44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 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6만 7천 원에서 10만 원으로, 키움증권은 6만 8천 원에서 13만 원까지 올리며 이마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내수 기반 유통기업이라는 안정성까지 겹치며 투자자들 눈길을 끌고 있다.

📌 핵심 정리
- 이마트 주가, 4개월 만에 40% 상승하며 업계 반전 주도
- 정용진 부회장의 신규 점포 확장과 비용 절감 전략이 성과 가시화
- 경쟁사 홈플러스 위기 속, 반사이익 이상의 펀더멘털 회복 성공
- 오프라인 강점 + 온라인 물류·플랫폼 확장으로 옴니채널 전략 본격화
- 증권가 “올해 영업이익 11배 증가” 전망,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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