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해군이 공개한 ‘해성’ 미사일의 압도적 피해력
중남미 최대 다국적 연합 해군훈련인 ‘유니타스 2023’에서 한국산 함대함 미사일 ‘해성’이 빛났다. 콜롬비아 해군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해성 미사일 1발이 표적 함정을 정확히 격침시키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미사일은 고공을 날고 표적 함정 바로 위에서 다이빙해 강력한 폭발로 함정을 순식간에 파괴했다.
유니타스 훈련은 1960년 시작돼 매년 시행 중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국적 해군훈련으로, 이번 훈련으로 한국 해군과 무기 체계는 중남미 해군 및 국제 해군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성 미사일의 특징과 성능
해성은 1발당 약 20억 원에 달하는 첨단 함대함 미사일로, 길이 약 5.46m, 직경 34cm이며 최대 사거리는 180km 이상이다.
터보팬 엔진을 탑재해 마하 0.95(음속 이하)의 속도로 빠르게 표적 함정을 향해 비행할 수 있다.
특히 해성은 ‘시스키밍(Sea Skimming)’ 기동으로 수면 가까이 낮게 비행하며 적 함정의 미사일 탐지를 회피하고, ‘팝업(Popup)’ 기동을 통해 표적에 접근해 다이빙 공격을 시도하며 근접방어무기 회피 확률을 높인다.
다양한 공격 모드와 정밀 타격 능력
해성 미사일은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선회 비행을 통해 재공격한다. 최대 8개의 선회 지점을 설정, 아군 함정과 지형을 피해 공격 경로를 조정할 수 있어 유연하면서도 위협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사격 정확성은 창문 크기 정도의 오차 범위로 매우 정밀하며, 단 한 발만으로도 대형 함정을 치명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해성은 한국 해군에서 가장 신뢰받는 대함 타격 무기체계로 자리잡았다.
해성 미사일과 미래형 해군 전력
최근 해성-Ⅲ라는 잠수함 발사형 초음속 순항미사일도 개발되어 최대 사거리가 1000km에 달하며, 음속 2.5배 수준의 빠른 속도로 적 함정을 타격한다.
이 미사일은 한국판 토마호크로 불리며 북한 전 지역 뿐만 아니라 주변국 해상 전략 목표에도 위협적인 무기다.
이처럼 해성 시리즈는 한국 해군의 해상 공격력 강화와 대함·잠대함 능력 향상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니타스 2023에서 해성의 의미와 국제적 반응
중남미 및 세계 여러 해군이 참가하는 유니타스 훈련에서 해성 미사일이 보여준 성능은 한국 무기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콜롬비아 해군을 비롯한 참여국은 실제 작전 환경에서의 높은 명중률과 파괴력을 주목하며, 한국산 무기의 신뢰성과 우수성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시에 한국과 해외 해군 협력 및 무기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산 함대함 미사일 해성은 중남미 최대 해군훈련
유니타스 2023에서 단발의 발사로 표적 함정을 격침시키며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했다.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동과 정밀 공격 모드는 미래 해상전에서 한국 해군이 전략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한다.
더욱이 해성-Ⅲ 잠수함 발사 미사일 등 후속 모델 개발로 해군 전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국제 해상 안보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