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평소와 다른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계신가요?
대장암은 초기에 특별한 통증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몸은 이미 작은 신호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장암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초기 증상 6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변의 굵기와 형태 변화
대장에 종양이 생기면 장 내부가 좁아지면서 변의 굵기가 가늘어집니다. 평소와 달리 연필처럼 가늘거나, 길쭉하고 찌그러진 모양의 변이 반복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단순 소화 문제로 보일 수 있지만,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2. 혈변 또는 검은 변
대장암 초기에는 출혈이 미세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에 붉은 혈액이 섞이거나, 혈액이 산화되어 검게 변하기도 합니다. 치질로 오해하기 쉽지만, 피가 반복적으로 섞인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3. 잦은 설사와 변비 반복
대장암은 장의 운동을 방해해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기도 합니다. 단순 과민성대장증후군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2주 이상 증상이 계속된다면 소화기내과 상담이 권장됩니다.

4. 잔변감
화장실에 다녀와도 변이 덜 나온 듯한 불쾌감이 계속된다면 대장 내 종양으로 인해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런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을 때는 검진을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이유 없는 체중 감소
식습관이나 운동 변화가 없는데도 체중이 빠르게 줄어든다면 암세포가 영양분을 소모하거나 대사에 영향을 미친 것일 수 있습니다. 대장암뿐만 아니라 여러 암에서 나타나는 경고 신호이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6. 복부 통증과 팽만감
대장에 종양이 생기면 장 내 가스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더부룩함과 복부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단순 소화불량이 아닌, 장기간 이어지는 복부 팽만은 검진이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입니다.
대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놓치기 쉽지만, 작은 변화 속에 경고가 숨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증상이 반복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기 검진으로 확인하세요. 조기 발견이 곧 생명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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